성철스님이 가짜라는데, 글쎄 !
비난하는 세상이 싫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Sep 13. 2023
본인은
스님이 아니라
'땡중'이라 했다.
성철 스님은
늘
신도들의
시주(施主)를 받는 것을
'화살을 맞는 것만큼 아프고 두렵게 여기라'라고 가르쳤다.
쌀 씻다
쌀이 한 톨이라도
수채 구멍으로
흘러간 흔적이 보이면,
'다시 주워 밥솥에 넣으라'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ㅡ
불교계의
큰 어른인
종정(宗正) 직을 맡았지만
'중 벼슬은 닭 벼슬만도 못하다'며
항상
종정 자리를 벗어날
틈을 찾기도 했다.
성철 스님의 가르침 속에는
삶의 깊은 지혜와
소박함이 숨어있다.
그는
신도들의 시주를 받는 것을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닌,
그보다
더 큰 의미와 무게감을 가진 행위로
바라보았다.
마치
화살을 맞는 것처럼
시주를 받는 것을
아프고 두렵게 여기는 것은,
그의 순수한 마음과
세상에 대한
그릇 없는 헌신을 엿볼 수 있다.
쌀 한 톨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그의 불호령은
현대인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시대의
풍성함 속에서도,
작은 것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우리가
쉽게 소비하는 것들,
잊히는 것들,
그 안에는
누군가의 노력과 땀,
가치가
담겨있다.
성철 스님은
불교계의
높은 지위,
종정직을 맡았지만
그 자리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그 자리의 권력이나
명예가 아니었다.
그는
항상
'진정한 의미에서의 삶'을
추구했다.
종정의 지위는
세상의 눈에는
높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 자체가
그의 가치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중 벼슬이라 해도
닭 벼슬만도 못하다는
그의 겸손한 태도는,
진정한
가치를 알고 있는 스님의 철학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종종
외부의 성공과 명예,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집착하게 된다.
성철 스님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다시금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상기시켜 준다.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모든 것이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
진정한 가치는
외부의 평가나
지위가 아닌,
내 안의
순수한 마음과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ㅡ
향봉이라는 법명을
가진 승려는
성철스님을
인정하지 않았다.
성철스님은
가짜란다.
성철은 겉만 승려지
실상은
아니란다.
밑에서
일하는 중 들은
형편없이 먹는데
성철스님 등
직분이 높은 중들의 상차림은
성찬이었단다.
해서
성철스님 방에
오물을 뿌렸단다.
며칠 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튜브를 보면서
마음이
심히 편치 않았다.
사실이어도
괴롭고
허구여도
괴롭다.
순간
향봉도
성철도
모두
글쎄다.
* 성철스님이 설령 그런 부분이 있었다 해도
분명
사정이 있었을 터인데
같은 승려이면서
직접 유튜브를 운영하며
비난하는 모양새는
참
아름답지 않았다.
향봉 승려님
당신이
최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