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은 '머리가 무거워서'란다
겸손의 미학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Sep 18. 2023
벼가
고개를 숙인 것은
겸손해서가
아니란다.
ㅡ
자연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 중에
가장 깊은 메시지는
벼 이삭에서 찾을 수 있다.
농촌에서
커다란 벼 밭을 지나가다 보면,
청록색의 이삭이
많은 곡식을 안고
부드럽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모습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줬다.
자연은
항상
조용하게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벼 이삭이
성숙해질수록 무거워져서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우리 인간도
경험과 지식,
더불어
인생의 여러 가치들을 얻을수록
겸손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는
교훈이다.
진정한 지혜와
힘은
시끄럽게 자랑하거나 뽐내지 않는다.
그것은
조용하게,
그러나
확고하게 자신의 위치를
찾아간다.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조용하게
행동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가
자신의 능력이나 지식을
자랑하며
다른 사람을 무시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내면의 불안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반면,
진정한 지혜를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존중한다.
그들은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벼 이삭의 모습은
우리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겸손에 대해
알려준다.
겸손은
단순히 자신을 낮추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과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벼 이삭처럼
우리 모두가 성숙하고,
지혜롭게,
그리고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ㅡ
'벼가
겸손의
상징'이라 하니
혹자는
'벼가
겸손해서
머리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무거워서
숙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하니
이를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