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Sep 21. 2023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ㅡ
이 말은
우리에게
적극성과 소극성의 차이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눈이 오면
모든 것이 숨겨지고
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이때,
승자는
자신의 길을 만들기 위해
눈을 밟아 나가지만,
패자는
어려움 앞에서 주저하며
기회를 기다린다.
그러나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렇기에
주변 환경에 맞춰
스스로를 개선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승자는
그 변화의 선두에
서려고 노력하며,
스스로의 길을 찾아
나간다.
반면
패자는
변화에 뒤처져
주변의 환경이나 타인의 결정에
의존하게 된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기다리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기다리는 것이 습관이 되면,
직접적인 행동을
회피하게 되고
그로 인해
많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눈 덮인 길을
앞에 두고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스스로의 길을
만들기 위해
눈을 밟을 것인지,
아니면
녹기를 기다릴 것인지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두려움이나
주저함 없이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과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ㅡ
쌓인 눈을
애써
옮겼는데
옮긴 눈이
그나마 있었던
길조차
가렸네!
해서
눈 녹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