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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Sep 29. 2023

한가위,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

한가위의 추억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한가위,


가족들이 모여 앉아

함께하는 특별한 날이다.


그 특별함은

나에게는

무거운 슬픔으로 다가온다.


달력의 날짜를

넘기며,


팔월 한가위를 맞이했지만

어머니의

빈자리는

더욱 선명해진다.

어머니는

언제나 이 시기가 되면

늦은 밤까지

부엌에서 바쁜 몸짓을 보이셨다.


제사상을 차리기 위해

온갖

반찬을 하나둘 만들어 가시며,


그 손길

하나하나에는

가족을 위한 사랑과

정성이 담겨 있었다.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이

닿은 반찬들은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어머니는 이른 아침부터

정갈하게

옷을 갈아입고

손님들을 맞이하셨다.


그 모습은

나에게는 가장 아름답고

우아하게 느껴졌다.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한가위는

나에게 어머니의

따스함과

가족에 대한 그 무한한 애정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한가위는

가족의 소중함과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회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제사상에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어머니의 사랑이

남긴 따뜻한 추억 속에서

한가위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느낀다.


이제는

아내가 어머니의

역할을 이어가며,


가족을 위해 제사상을

차리는

아내의 손길에도

어머니의 따뜻함이 함께하고 다.

이렇듯,

한가위는 슬픔과

사랑,


기억 속의 따뜻함을

함께 가져다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이 시간 속에서

어머니의 모습은

영원히 기억 속에 남아,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다.





어머니

참으로

많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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