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Sep 28. 2023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행복하고 유쾌한 한가위




행복한

추석이 되길

소망하며!








추석이

다가오면


언제나

마음이 설다.


이번 추석은

더욱

특별하게 느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추석을 보내지 못했기에.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현수막에는

이 문구가 큼직하게

새겨져 있었고,


바람에 실려

그 의미가 더욱 깊게 와닿는다. 


추석은

한 해의 수확을 기리며,


가족이 함께 모여

감사의 시간을 가지는 순간이다.


그 중심에는

고향이 있으며,


고향에는

부모님의 품이 있다.

귀성객들의

행렬이 도로를 채우며,


저마다의 이야기와

기대가 깃든 얼굴들이 이동하고 있다.


 차 안에서 느

설렘과 기대가 얼굴에 넘쳐흐르며,


양손에는

선물이 가득하다.


선물은

사랑과 존경,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전하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귀성길은

이렇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물들어 있다.

자동차의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바뀌어 가면서,


도시의 시끄러움에서

벗어나

자연의 평온함으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연휴의 길이가

늘어남에 따라 마음도

조금 더 여유로워져 간다.


이 시간이

바로

그렇게 기다렸던

한가위의

시작이다.

고향에 도착하면

반겨주시는

부모님의 따뜻한 품이 있다.


그 품에서 느끼는

행복과 안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달콤한 집밥의 향기와 함께

느껴지는

 가족의 환호 소리는

오랜만의 휴식과 재충전을 의미한다.


이 시간들이

바로

추석의 의미를 전해주는

순간들이다.

추석의 귀향은

단순한 행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향의 땅과 부모님의 품에서

우리는

뿌리를 느끼며,


서로의 삶과

이야기를 나누며

더 깊은 의미를 찾아간다.


이렇게

한가위는 우리에게 전통과 가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이놈의

추석이 왜 있어서"


누구에겐

추석이

달갑지 않다.



주부가

아닐까?


주부가

행복한 추석은

언제쯤이나!



작가의 이전글 빙그레 웃는 넉넉한 모습은, 아름답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