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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01. 2023

연륜의 무게와 유연성 사이

균형 잡힌 시각




고집이

너무 세다


옆에

다가갈 수도

없다


말 걸기조차

무섭다


그것이

향후

나의 모습이라면?


참으로

끔찍한

일이다








우리 사회에는

'나이가 드신 분들이 고집이 세다'는 말이 있다.


이 말 뒤에는

노화와 인생 경험 사이의

복잡한 관계가 숨어 있다.


고령이 되면서

사람들은 많은 일들을 겪게 되며,


그 경험은

그들의 주관을 강화시킨다.


이러한 변화는

때때로

비판의 소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나이가 드신 분들의 주관이

뚜렷한 것은

그들의 경험과 지혜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삶의 많은 단계를

지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이러한 경험은

그들의 생각과 판단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농익은 지혜로 이어진다.


그들의 주장은

자주

그들의 생활 경험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그들이 겪은 시행착오의 결과로

나타난다.

이런 강한 주관이

때로는

편견과 아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들의 논리나 생각이

현대의 변화된

상황이나

새로운 정보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힘들게 할 수 있다.


새로운 시각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지 않으면, 대화는 어려워지고,

이해관계는

꼬이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노령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세대 간의 대화와

이해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고집도 필요한 때에는

중요한 덕목이지만,


과도한 고집은

상호 이해의 장벽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드실수록

사람들은 그들의 지혜를 유연성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사용하면,


더 건설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고집을

내려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이는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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