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19. 2023
좋아하는
친구와
보내는 시간은
마치
시계의 초침이 멈춘
것처럼
느껴진다.
ㅡ
그때
그 시간,
나는
완전히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것 같다.
도시의
분주한 소음,
일상의
걱정거리,
세상의
복잡함은 모두 잊힌다.
그저
그 친구와 함께 있는
순간만이
중요하다.
산책하는
발걸음마다,
우리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며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한다.
때로는
말없이
걸을 때도 있다.
그때의
침묵은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 침묵 속에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낀다.
식사를 할 때,
음식의 맛은 물론
중요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음식을
나누며 즐기는 그 순간이다.
서로의
취향,
웃음,
때로는
조금은 어색한 대화도
함께 나누며,
그 모든
순간이 특별해진다.
차를
마실 때,
차의 향기와 맛을
느끼며
잠시
세상에서 멀어진다.
그 차를
함께 마시는 친구와의 대화는
그 향기와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그 모든 활동보다도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무 말 없이 마주 보는
그 시간이다.
그때,
마음의 속삭임만이
들려온다.
우리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
많은 것들을 느낀다.
그러한 순간,
우리는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며,
그 행복을
깊게 느낀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내가 좋아하는
친구와의 모든 순간은
빛나는 추억으로 남는다.
그 추억은
내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보물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그 친구와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며,
그 행복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