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은 항상 '만약에'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가정법 사용은 때론 위험하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29. 2023
모든
원망은
'만약에'라는
가정에서
나온다
ㅡ
인간의 마음속에는
수많은 감정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원망은
특히나 복잡하고
어려운 감정 중 하나다.
원망의 근원에는
대체로
'만약에'라는 가정이
뒤따른다.
'만약에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만약에 그 사람이 나를 이해해 주었다면',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우리는
과거의 행동이나
상황을 되돌려보며
원망의 감정을 느낀다.
이런
'만약에'라는 가정은
실제로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없다.
그저
우리 마음속에 미련과
후회를 남기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망의 감정은
결국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
원망하는 대상이
다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감정에
얽매여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본인이다.
숙고해 보면,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없기에
과거의 행동이나
선택을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만약에'라는
가정을 통한 원망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위한
길일 것이다.
물론,
원망의 감정이 나쁘다고 하여
완전히
배제해야 할 필요는 없다.
감정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그 원망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고 표현하는지는
중요하다.
'만약에'라는 가정을
뒤로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삶의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원망은
'만약에'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행복한 삶을 위한
첫걸음이다.
ㅡ
만약
'만약에'라는
말을 쓴다면,
미래
향해
한 발 내디딜 힘을
잃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