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태익 대사님과의 외교사 담론

이준 열사의 눈물 - 민족의 불편한 진실





누구와

대화하는가?


대화의

자리가


의미 있고

행복한가?


나는

매주

정태익 러시아 대사님과


커피 향 짙은

그곳

그 자리에서



근현대 외교사의

담론에

푹 잠긴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는

수많은

위대한 영웅들이

존재한다.


오늘

민족적 영웅,


이준 열사의 이야기를

특별히

담아보려 한다.


더욱이

대사님의

생생한

이 이야기는


우리들의 마음

다시

한 번

깊게 새긴다.

이준 열사는

보다 100년 앞서

나신

숭고한 민족의 소명감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위기의 조선을 구하고자,

지구 반대편

네덜란드까지 그 위험을 감수하며

먼 길을

떠났다.


조선의 위기와

속절없는 상황을 외세에

호소하고자 한 그의

노력은

가슴 아프게도

결실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이준 열사가

조국을 위해


할복자살을 한

영웅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대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마지막 순간이

교육적 차원에서 다소 미화되었음을

알았다.


정태익 대사님의

증언이다.

'열악한 상황에서
이역만리까지 갔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허름한 숙소에서
지내야 했고,


급기야

그곳에서 병이 악화돼

허름한

숙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우리는
이준 열사가 할복자살을 했다고

배웠으나
이는 다소 미화된 감이 있다.


아마

애국의식을 고취코자 교육적 차원에서 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이야기

모두를
전직 러시아 대사를

역임하신


대사님과
찻잔을 앞에 두고

장시간
대담하여


얻은 정보이기에

더욱

생생하다.

대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한 영웅의 진실에

다가가게 되었다.


이준 열사의

그 민족적 소명의식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교훈으로

다가올까?


그의 눈물과

희생을 통해

우리는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대사님과의 대담을 통해

들은

이 생생한 외교사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역사의 교훈을

남겨준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함을

상기시켜 준다.






대사님께서는

이준 열사와

함께한

이위종 열사의 부친인


이범진 러시아 초대공사는

제정러시아 수도인

쌍뜨뻬떼르부르크 공동묘소에

잠들었다.


대사님은

그의 묘소에

엎드려


한 줌의

흙을 두 손으로

굵어 모아


조국의 품으로

안고 오는

과정을

말씀하실 때


자리에 함께한

사람

모두는


가슴이

먹먹해 눈시울을

붉혔다.


이것이

애국이다.


정태익 대사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심에

충심(衷心)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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