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30. 2023
눈 뜨니
지인이 장문의 글을
보내왔다.
대체로
그냥
넘겨두는데
이번 글은
유독 눈길이 끌리는 부분이
있다.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옮겨본다.
ㅡ
자신의 가난한 처지에 대해
항상
불평을 늘어놓던
청년에게
어떤 노인이
물었다.
"자네는
이미 대단한 재산(財産)을
가졌으면서
왜
아직도 불평(不平)만 하고 있나?"
그러자
청년은 노인에게
간절(懇切) 하게 물었다.
"대단한 재산(財産)이라니요?
아니
그 재산이
어디에 있다는 말씀이세요?"
"자네의 대단한 재산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은가?
좋네,
자네의 양쪽 눈을
나한테 주면
자네가 얻고 싶을 것을 주겠네."
"아니,
제 눈을 달라니요
그건 안 됩니다!"
"그래?
그럼,
그 두 손을 나한테 주게
그럼
내가 황금(黃金)을 주겠네."
"안 됩니다
두 손은
절대
드릴 수 없어요."
그러자
노인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두 눈이 있어
배울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일할 수 있지 않은가?
이제
자네가
얼마나 훌륭한 재산을 가졌는지
알겠구먼."
ㅡ
내
곁에는
두 손이
없어도
두 눈과 두 귀와 두 다리가
있어
감사하는 분이 있다.
또한
두 눈이
없어도
두 손과 두 귀와 두 다리가
있어
감사하는 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