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입니다.
우리 환자분들 모두 잘 아실겁니다. 좋은거 잘 먹고 푹 쉬고 나쁜거 안하면 몸이 좋아진다는 것 정도는 알죠.
하지만, 언젠가 5년이 지나 관해가 되고, 병원에 가는게 뜸해지면 마치 내가 정상이 된 것 처럼 착각을 하게 됩니다. 환자는 한번 병에 걸리면 평생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게 어떤병이던지 간에요.
따라서, 우리가 지금 몸에 좋은걸 알고 있는것 까지는 좋은데, 그게 “지속가능”한지를 잘 생각해봐야합니다.
예를들어 지중해식단 좋죠. 근데 그걸 평생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무조건 평생 한다! 라면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대개 지속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지속가능한 관리를 하려면 하나씩 빼는걸 먼저 하는겁니다. 그러면 좀 쉬워져요.
매일 지중해식단을 먹는건 힘들어도 하루 세번 간식먹던걸 두번으로 줄일 수는 있죠.
혹은, 매일 운동을 하는건 어려워도 하루에 5분만 스쿼트를 하겠다.라고 작은 도전을 해보다가 점점 늘릴 수 있겠죠.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할 수 있는지.
그것이 우리가 전이없이 암을 꾸준히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운동 안해놓고 반성차원에서 쓰는 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