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이건 뭐 리뷰도 아니고 뭔...

by 삼류작자

영화표를 예매해두고 극장으로 가기 전날 꿈을 꿨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나라는 존재가 세포분열 하듯 개체수가 마구 늘어나는 것이었다.

그 무언가 어울리지 않고 부자연스러운 꿈이 공포스럽게 느껴졌다.

꿈을 꾼 후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잠에서 깨어났다.

방안은 온통 깜깜했다.


'젠장맞을.. 새벽 두 시쯤 잠든 거 같은데 얼마 못 잔 건가?'


금세 꿈의 찝찝하고 불편한 기분보단 현실에서 일찍 깨버렸고 다시 잠들지 못할 맑은 정신인 것이 불만스럽게 느껴졌다.

어둠 속에서 침대 옆 탁자 위의 핸드폰을 더듬었다.


새벽 5시 43분


시간을 확인하고선 다행이도 생각보단 좀 잤구나 싶은 안도감이 찾아왔다.

그렇게 이른 시간부터 의미를 찾지 못한 하루가 시작 됐고 어영부영 흘러 보내듯 시간이 지나다 2시쯤 극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5시쯤에 극장에서 나왔다.

그래 나는 기대가 컸던 것인가 보다. 이상한 꿈까지 꿨으니..


예약예매를 해둔 후 극장에 들어서기 전까지 의도적으로 영화에 관련된 정보를 피하며 신선하게 영화를 영접할 마음가짐을 준비하여 갔건만..


아... 신선하지 않아. 묘하게 설국열차가 생각나는 세계관 속 옥자에서 나온 합성슈퍼잡종돼지가 떠오르는 괴생명체.

... 기대치가 높았나 보다.

그래서 내 평점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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