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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억의저편 Dec 23. 2023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1

1편을 중심으로

프랑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1권

완독이다. 줄거리를 제약함은 독자들에대한 배려요(스포방지) 책을 읽는 누군가의 흥미와

호기심의 날을 벼루고,

상상의 지평을 맘껏 펼치기를 권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름의 심상적인 느낌과 감성적 느낌으로

포장된 감상평이 여러분의 귀를 쫑끗 홀

리기를 바라며 시작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는 나의 고딩

시절 베스트셀러였고, 펜팔 친구의"요즘

무슨 책 읽어?" 라는 물음에 "베르베르의

개미"를 답했고 친구의 칭찬 한마디에 잠자고

있던 나의 허세와 허위는 그때부터 기지개를

 것 갔다.


지금에서야(수십년후에)

'개미'1권 읽기는, 고딩 때의 무거운 양심의

빚이 가벼운 초심의 빛으로 탈피하는 순간

이며 시간이였다. 아직도 2권 3권이 남아있다.

족히 800페이지가 넘어보인다.

책의 두께 만큼의 나의 허위와 허식,허세

또한 무겁고 두껍고 어두웠나보다.

그러나 그자리에 이제는 진실과 진솔, 진지함의 나무가 뿌리를 내릴 것이고 싹을 내며 자랄것이다. (웃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이야기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1만2천 종 이상의 개미의 종류만큼 다양하고 자세하고

끝도없이 펼쳐진다.

말 그대로 끝이없다.

그리고 반전이 있다.사막위에 만난 오아시스같은 반전이 담겨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마치 곤충학의 신

파브르가 강림한 듯 하다.

개미1권을 읽으면! 개미분야 석사학위 하나쯤 받음

직 하다. 개미2권을 읽으면! 개미 분야 논문하나를

읽고 쓴 박사학위 하나쯤 견줄까?!

3권 째는 명실상부한 전문가다. 개미전문가.


인간의 메타포를 씌운 개미의 왕국엔 다양성의

천국이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추구한다. 일개미부터 생식개미까지..

그러나 그들은 모두가 하나의 세포라고 여기고

생각하고 희생까지 기꺼이 감수한다.

수 천만 마리의 개미지만 하나의 개념이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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