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단식 1일 차

나의 커피 단식 Story

by 기억의저편
1일 차

12시가 되면서 미세한 두통이 오더니


점점 심해지고 머리 양옆과 중앙에서 통증이

오기시작했다.


통증은 계속해서 저녁까지 이어졌다.


두통약은 복용하지 않았다.


약 없이 견뎌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루일과에 어려움을 느꼈다.


다행히 연차를 내어 회사에 가지 않은 것은

천운이었다.


연차를 내지 않았다면 두통약 없이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불 빨래거리 때문에

동네 빨래방에서 2시간을 무기력하게 앉아있었다.


두통은 머리 중심부에서 계속 진행되었고,

늦은 오후부터는 속에 메스꺼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오늘 연차를 안 냈다면 일이 불가능할 정도로 나쁜 컨디션이었다.


어찌어찌 이불빨래를 들고 집으로 왔다.


두통은 여전했고, 메스꺼움은 조금 진정 됐지만

무기력증이 왔다.


더 이상 어쩔 수 없어서 잠을 청했다.


2시간을 누워있으니 깨질 것 같은 두통은

조금 완화되었고 메스꺼움도 더 진정되었다.


흡사 이런 현상이 독감이 아닌 지 의심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기침이나 열은 없다.


내일까지 더 지켜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