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세이스강, 인생의 첫걸음 (2부작 55화)

2부 30화 대전환의 시작 외부와의 협력

by 세이스강 이윤재

세이스강은 자신이 이제까지 꿈꿔왔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현수 변호사의 제안에 따라 그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비단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프로젝트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세이스강은 다양한 기업들과 기관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의 비전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가 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개념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세이스강은 그들에게 이 사업이 단지 이익을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설득했다.


투자자와의 첫 만남


세이스강은 마침내 첫 번째 주요 투자자와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그 투자자는 한 중견기업의 CEO 임정훈이었다. 임정훈은 평소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세이스강의 비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이스강 씨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니 단순한 이익 추구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겠다는 점에서 흥미롭네요.”


임정훈은 세이스강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하지만, 그런 비전을 실현하려면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말로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죠. 어떤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지 그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중요할 겁니다.”


세이스강은 임정훈의 말에 동의하며 자신이 준비한 사업 모델과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그가 제시하는 비전이 단지 허상에 불과하지 않음을 입증하려 했다.


새로운 협력 관계의 가능성


임정훈은 세이스강의 열정과 확고한 비전 그리고 그의 계획에 대해 깊이 고민한 후 이렇게 말했다.


“세이스강 씨, 당신의 비전과 계획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여러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 수 있어야 해요. 우리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면 그에 맞는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세이스강은 임정훈의 조언을 귀담아들었다. 그는 계속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입니다.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이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우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임정훈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세이스강 씨. 제가 말한 대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협력 방안을 마련해서 다시 한번 만나요. 이번에는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논의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세이스강은 임정훈의 말에 큰 희망을 얻었다. 그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 믿을 수 있는 협력자를 만난 것 같았다. 그가 펼칠 새로운 사업의 장이 시작된 것이다.


비전의 확장 시민의 참여


세이스강은 이제 임정훈과 함께 일할 가능성을 떠올리며 더욱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투자자들과 협력만으로는 부족했다. 세이스강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겠다.”


세이스강은 독백처럼 말했다.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기업 후원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운동처럼 여겨지게 해야 한다.”


세이스강은 다양한 커뮤니티와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프로젝트의 의미를 전달하고 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이 그의 다음 목표였다.


첫 번째 커뮤니티와의 만남


세이스강은 첫 번째로 지역 사회의 대표적인 시민 단체와 만날 기회를 가졌다. 그 단체의 대표인 김현숙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세이스강의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이스강 씨, 당신의 비전은 정말 훌륭합니다.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 같아요.”


김현숙은 말했다.


세이스강은 김현숙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그는 시민들이 직접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결정적인 한 걸음


세이스강은 이제 기업들과의 협력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는 이미 길을 찾았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프로젝트의 비전을 전달하고 함께 걸어갈 동반자들을 만날 일만 남았다.


그는 임정훈과 김현숙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이제 진짜 시작이군요.”


라고 속으로 되뇌었다.







세이스강은 점차적으로 투자자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구체화해 나간다. 그러나 그의 앞에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 세이스강의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며 그의 비전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31화에서는 세이스강의 길을 가로막는 새로운 위기와 그가 어떻게 이를 극복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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