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이스강, 인생의 첫걸음 (2부작 55화)

2부 38화 갈등의 씨앗, 새로운 전환점

by 세이스강 이윤재

세이스강은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의 비전은 이제 단지 국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차원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변화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듯이 그가 맞닥뜨린 새로운 도전은 예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미묘한 갈등을 내포하고 있었다.

국제 협력의 장벽

세이스강은 유럽의 소셜 벤처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었다. 두 회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고 세이스강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지구적 차원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유럽의 파트너들이 제시한 사업 계획은 매우 혁신적이었고 세이스강도 그들의 비전과 목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러나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면서 문제는 드러나기 시작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기준이나 자원 배분에 대한 접근법에서 두 회사는 큰 차이를 보였고 경제적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견 차이도 표면화되었다.

세이스강은 처음에는 불만을 터뜨리지 않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갈등은 그를 점차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몰아넣었다. 그는 자신의 비전이 훼손되지 않도록 이 사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책임감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의견 차이를 좁히는 데는 시간이 걸렸고 협상은 점점 더 격렬해져 갔다.

불신의 시작

세이스강은 점차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의 상대방은 상업적 목표를 우선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이는 세이스강의 핵심 가치와 정반대였다. 그는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중시하는 사업 모델을 고수하고자 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그와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점차적으로 그들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 갈등은 단순히 경제적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었다. 문화적 차이와 기업의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점차 더 큰 벽을 만들었다. 파트너십을 시작한 당초의 이상은 점차 현실적인 마찰로 변해 갔고 세이스강은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었다.

위기의 전환점

세이스강은 회의실에서 한참 동안 고심한 끝에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그는 다시 한번 파트너십의 본질을 생각했다. 자신이 왜 이 비즈니스에 뛰어들었고 지속 가능성을 위해 무엇을 이루려고 했는지 되돌아보았다. 그의 목표는 단기적인 이익을 위한 거래가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 파트너십이 그 길을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인가?

세이스강은 결국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그는 파트너들에게 더 이상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프로젝트는 내게 그리고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결코 이 길을 타협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저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이 일을 하려 한다면 그건 저와는 맞지 않습니다.”

이 말은 세이스강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선언이었다. 파트너들도 당혹스러워 했고 그들은 세이스강의 태도에 놀라움과 약간의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스강은 자신의 길을 계속 가기로 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라 믿었고 그 믿음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

세이스강은 대면 회의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이 두 가지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이 가치에 부합하는 파트너와 함께할 것입니다. 만약 이 부분에서 협상할 수 없다면 이 파트너십은 지속될 수 없습니다.”

긴 침묵 후 유럽의 파트너들은 세이스강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던 듯했다. 그들은 세이스강의 원칙적 태도에 고마움을 표하며 조금 더 현실적인 접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스강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그가 선택한 길이 올바른 길일까? 그 길이 정말로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일까?





세이스강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했지만 위기의 갈림길에서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가 선택한 길이 올바른 길인지를 묻는 내적 갈등은 그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었다. 이제 그의 비전을 지키기 위한 어려운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세이스강은 결국 무엇을 선택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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