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Deposit을 내놓아랏 - 2018년
이것들이 진짜 마지막 날까지!!!
우리 부동산에서 청소비 명목으로 내 보증금에서 240 GBP를 차감한다고 해서 대박 빡친 중.
우리 돈으로 치면 36만 원 꼴인데 무세균 살균 청소를 하나? 나는 혼자 머물렀던데다 집을 깨끗히 쓰는 편이라 어지른것이 거의 없다. 이사 1주일 전부터 이메일에 전화까지 해 청소 상태를 확인해 봐 달라 읍소했거늘, 내내 무응답이다가 급기야 이사 전 날 이런 이메일을 받으니 더더욱 황당하다.
미국에서도 그 정도 뜯겼는데 그때는 순진했고 머 1년 살았으니 그런 다치자.
득달같이 deposit 관리하는 곳에 전화해서 상담 받음.
얘네는 나름 시스템이 잘 돼 있어 세입자 보증금을 별도 기관에서 관리한다.
일단 공제하고 나면 dispute 신청할 수 있대서 다시 부동산에 연락해서 어르고 까는 중.
이것들이 누구를 호구로 아나!!!!
여하튼 떠나는 날까지 입맛이 씁쓸하다.
부동산 들렀다 가자는 말에 공항 가는 기사 아찌 다음 손님이 어쩌고 이렇고 하기에 기분 좋게 10 파운드 더 주께 꼬시고 선불 깔쌈히 주고 12파운드 팁 챙겨 주고 공항 가는 길.
런던 도착하던 날도 나 픽업한 사람이 이민자였는데 가는 길 운전사는 스리랑카 이민자란다.
서로 존중하고 자유가 있어서 너무 좋은 나라란다.
내가 이상한 건가, 아니면 내가 이미 좋은 나라에 살면서 온갖 기득권을 다 누려서 상대적 박탈감이 있는걸까?
몸살이 오려고 한다.
뱅기에서 라면과 비빔밥을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