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을 용기

사랑하고 사랑받자

by 김상원

사람으로 태어나서 한 개인에게는 사회적인 능력, 일상을 채워주는 취미들

사회적으로는 기술적 진보, 사회 복지 증진 이러한 것들을 위해서 우리는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싫은 것들도 참아가며, 살아간다.


근데, 가만 생각해 보면, 워낙에 성취의 기준이 끝이 없고 끝없이 닿을 수 없는 하지만 닿고 싶은 이상만을 바라보며 살다 보니 '점점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 같다.


결국 위의 것들은 전부 잘 살고자, 많이 누리고자, 나누고자 하는 근본적인 욕구 때문에 사람들이 행해왔고 행하고 있는 것들인데, 왜 더 나아지기 위해서 향해가는 이 길 위에서 관계와 사랑에 소홀하고, 웃음을 잃어가면서 현재 행복을 놓치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결국 남한테 조금 더 나은 나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나를 더 추한 모습으로 만드는 것을 이제는 안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어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사랑을 나누고 싶었던 것뿐인데

그러지 못한 나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서, 생각을 숨기고, 멍청한 말들로 대화를 덮고.

어이구! 이제는 그러지 말고자 한다.


그냥 나답게, 모든 관계를 말 한마디로 정의 내리고, 무책임한 나만의 사랑을 하지 말고 천천히, 조금은 조심스럽게 생각을 나누고, 하루하루 식물에 물을 주듯이 천천히,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도 사랑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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