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을 이어주는 '히든스페이스' 이야기 - 1편

'히든스페이스 이성완 대표'의 주렁주렁 실내 동물 테마파크

by 티에스피 tsp

히든스페이스의 주력 사업인 ‘주렁주렁’을 방문해 이성완 대표를 인터뷰했다. 입구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던 중, 점점 샌프란시스코의 자연사 박물관이 떠올랐다. 걷다 보면 점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특히 나비 서식지를 지나면 공기마저 달라진 듯, 숨 쉬기가 한결 편해지는 느낌이다. 공간의 경험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자연사 박물관은 공기까지 만들어냈다.


이성완 대표를 만나러 가는 길. 주렁주렁 실내 공간 역시 이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분명 동탄의 여느 상가 건물 안인데, 이 안에 이렇게 멋진 자연이 숨어 있다니. 잠시 야외 산책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 그래서 ‘히든스페이스’라는 이름이 붙은 걸까? 마치 숨어 있는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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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선물속 공간이라고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히든 스페이스 (숨어있는 공간)이다.


사업은 마치 땅따먹기 게임 같아요. 앞뒤좌우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모든 방향을 신경 쓰며 움직이면 정말 힘들죠. 그런데 누군가 왼쪽 방향을 책임져준다면, 저는 오른쪽과 앞, 뒤만 신경 쓰면 됩니다. 한 방향이라도 제 몫이 줄어들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큰 도움이 되죠.


약 십여 년간 TSP의 재무관리 BPS 서비스를 이용해온 이성완 대표는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마케터로서 이 표현은 인용하고 싶을 만큼 인상 깊었다.


히든스페이스의 사업은 다양하지만, 현재 주력 사업은 단연 ‘주렁주렁’이다. ‘주렁주렁’을 검색해 보면 관련 자료가 쏟아질 만큼 많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보았을 정도로 유명한 장소다. 주렁주렁은 ‘실내 동물원’으로 불리지만, 전통적인 동물원과는 개념이 다르다. 일반 동물원이 관람 중심의 공간이라면, 주렁주렁은 동물의 서식지 안으로 직접 들어가 교감하는 공간이다. 방문객이 동물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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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페이스 이성완 대표


문득 예전에 인상 깊게 봤던 영화 한 편이 떠올랐다. 바로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We Bought a Zoo)’ 라는 영화다. 맷 데이먼과 스칼릿 조핸슨이 주연한 이 작품은, 세상을 떠난 아내를 추억하며 상처받은 가족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모험심 많은 아이들을 위해 동물원이 딸린 집을 구매한다. 하지만 그곳은 폐업 직전의 장소였다. 가족은 동물원 개장을 위해 분투하며 동물과 울고 웃는다. 결국 동물원이 이 가족을 치유한 셈이다.


주렁주렁 동탄점의 4층부터 5층까지 천천히 걸으며 이 영화가 계속 떠올랐다. 특히 아이들은 사자나 코끼리보다 집에서 키우는 햄스터를 더 좋아한다.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먹이를 주고, 동물이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감정을 나눈다.


주렁주렁은 바로 그런 공간이다. 펜스 밖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동물 서식지 안으로 들어가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동물이 먼저 다가온다. 마치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화려한 새가 날아와 어깨에 앉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DSC05654.jpg 자주 방문하고 싶은 욕심나는 공간이다. 자주 방문해서 동물과 교감하면 동물이 마치 나를 알아보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사람과 동물을 이어주는 것이 히든스페이스가 하는 일입니다. 고양이와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이 ‘루프캣미’, 동물 테마파크가 ‘주렁주렁’입니다.


이성완 대표의 말로 히든스페이스의 정체성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주렁주렁 중에서도 동탄점은 비교적 작은 편이며, 진정한 체험을 원한다면 하남점을 방문해 보라고 권했다. 하지만 동탄점 역시 건물 안에 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넓고 웅장했다. 공간의 동선이 계속해서 다른 동물의 서식지로 이어지다 보니, 마치 끝이 없는 거대한 세계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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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놀라웠던 공간은 펭귄 서식지였다. 남극 동물로 알려진 펭귄을 실내에서 마주하리라곤 상상도 못했기에 더욱 놀라웠다. 한 펭귄은 호기심이 많은지 사진을 찍는 나에게 다가와 날개를 파닥였다. “그래, 예쁘게 찍어줄게~” 나도 잠시 펭귄과 교감해보았다.


B0007555.jpg 나도 펭귄과 교감해 보았다.


주렁주렁에 오시는 분들 중엔 진짜 팬이 많습니다. 50번 넘게 방문한 분도 계세요. 가족과 함께 만든 추억을 편지로 보내주시는 분도 많고요. 그런 편지나 SNS 댓글은 저를 포함해 전 직원이 꼼꼼히 읽고 꼭 답장합니다.


에버랜드처럼 큰 동물원에서도 일반 방문자의 댓글에 일일이 회신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기에, 이 같은 모습은 무척 인상 깊었다.




히든스페이스 이성완 대표의 더 깊은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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