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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에스피 tsp Sep 28. 2022

경영 생태계, 불확실성 증가

핵심사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전통적으로 대기업들은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가면서 사업을 성장시켜 왔다.  핵심사업을 유지하면서 개선을 통해


제품을 시장에 최적화시키는 방식이다.  그러나 세상은 변했다.  기업의 성장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제 기업은 기존의 핵심 부문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회도 고려해야 한다.  변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다른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과 예기치 못한 다양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급변하는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에 직면하여 기업가가 유념해야 할 다섯 가지 전략적 고려사항을 살펴본다.



[출처: 게티이미지]


1. 양자택일은 없다          


앞으로 기업은 핵심사업을 성장시켜 가면서 변화 속에 등장하는 새로운 사업기회도 주시해야 한다.  급변하는 상황에서 대부분 기업은 핵심사업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사업기회에 도전할 것인가? 중 하나를 택하려 하겠지만 이러한 양자택일 방식은 이제 통하지 않을 수 있다.  지금과 같은 변화 속에서 오로지 핵심사업에만 집중할 경우 항로를 벗어날 수 있으며, 반대로 새로운 기회만 추구하려 든다면 이 역시 동일한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따라서 양면을 적절히 고려한 전략적 균형이 요구된다.



[출처: 게티이미지]


2. 혁신은 한 번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많은 기업은 혁신을 마치 필요할 때만 실시하면 되는 짧은 연습 정도로 생각한다.  일단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여 새로운 혁신제품을 만들어 내었다면 그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혁신은 성장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일회용 해결책이 되어서는 곤란하며 빈번히 마주해야 하는 일상적인 관행이 되어야 한다.



3. 분명한 선택: 최상 아니면 최악


이상적으로 기업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 적합한 자산을 조합시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을 원한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은 그 반대다.  예컨대 소매유통업자가 시장에 등장하는 풍부한 기회를 인지한 후 경험이 전무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기로 결정한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때, 기존의 자산, 파트너 그리고 고객층을 새로운 기회에 이용할 수 없다면, 별수 없이 소규모 창업 방식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창업수준의 새로운 사업기회 추구방식은 어느 누구도 추천하지 않는다.  문제는 많은 기업이 자사의 핵심사업을 망각한 체 새로운 창업기업과 경쟁하려 든다는 점이다.  이렇게 해서는 성공하기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새로운 의사결정, 혁신, 위험 감수 등과 맞서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심자산과 축적된 지혜를 이용할 수 없다면 그것은 문제다.


[출처: 게티이미지}


4. 생태계에 초점을 맞출 것


기업은 일정한 주기를 거치며 성장한다.  그 주기의 어느 시점에 제품을 중시하는 '제품중심경영'이 핵심인 때가 있었다.  '제품중심경영'은 다시 '고객중심경영'으로 전환되고, 최근에는 '종업원중심경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는 한편 주력사업을 유지,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생태계중심경영'이 되어야 한다.  즉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서는 생태계의 파트너들, 예컨대 공급자가 전략 속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제품, 고객, 종업원뿐만 아니라 파트너들이 중요하다는 의미가 된다.



[출처: 게티이미지]


5.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가적 통찰력


마지막으로 기업가는 현재의 주력사업에 대해 장기적 안목을 가질 필요가 있다.  즉 먼 앞날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테슬라가 좋은 예다.  그들이 주력하려는 사업은 무엇인가?  제조업?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혹은 그 외 다른 어떤 것?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주력해야 할 사업이 명확해졌다면, 파트너의 힘과 핵심역량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결정하기 쉽다.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우리가 하는 일 대비 타사가 우리 회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뚜렷이 구분하여 예리하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BPS 활용전략 등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용적인 측면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에 언급한 다섯 가지 고려사항은 말과는 달리 현실적 실행은 쉽지 않다.  주력사업이 무엇인지 즉, 뛰어난 제품인지? 유통능력인지? 혼자 아는 것보다 타사와 협력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을 파악하면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주력사업 유지와 새로움의 추구, 이 두 가지 기회를 어떻게 하나의 프로세스로 추구할 것인가이다.  그러한 고민이 없다면 할 일을 방치하는 덫에 갇히거나 또는 절호의 성장기회를 놓칠 것이 자명하다.



<참고문헌>

https://www.bizcommunity.com/Article/196/610/2304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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