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장려해야 할까? 아니면 다시 전통적인 방법으로 돌아가 회사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 일해야 할까? 내가 미국회사에서 근무할때 일이다. 미국에서 Sales 쪽으로 일을 하면 출장이 정말 많다. 일단, 미국 전역에 있는 Trade show 를 참석해야 하고, 서로 다른 주에 있는 고객 방문건도 있다. 캘리포니아이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 회사의 전시회 지원을 하다가 뉴욕에 있는 고객을 만나고 다시 며칠 뒤 시카고에 있는 전시회에 부스를 가지고 Exhibitor 로 나가야 한다.
이런 경우 사무실에 며칠이라도 출근하려고 하면 다시 비행기를 타고 애틀랜타로 가야 한다. 이런 일정을 소화하면 이동 경비는 논외로 치더라도 체력이 버티질 못한다. 이런 삶을 미국에서는 Road warrior 라고 부른다. 즉, 늘 길 위를 이동하는 전사 같다고 해서 붙여진 표현이다.
로드 워리어(Road Warrior) 의 필수 덕목(?)은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도 로드 워리어와 비슷한 맥락의 말이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디지털 유목민이다. 위키피디아의 정의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 원격근무를 하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 을 디지털 노마드라 한다.
다시 캘리포니아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며칠 공백이 있고 뉴욕에서 다시 미팅이 있는 경우 로드 워리어는 어떤 선택을 할까? 아니 회사에서는 로드 워리어에게 어떤 요청을 할까? 본사인 애틀랜타로 들어오라고 할까? 그렇지 않다. 효율을 중시하는 미국회사의 특징상, 며칠 차이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경우는 본사 대신 현재 있는 곳에서 일을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한국의 상황을 볼까? 우리에게 재택근무란 머나먼 이웃의 이야기다. 재택근무 뿐 아니라 화상회의도 해외와 거래할때가 아니면 내국인끼리는 생각할수 없는 소통 수단이었다. 공급업체와 고객은 일종의 갑/을 관계였고 갑이 미팅을 희망하면 을이 갑의 사무실을 방문해서 미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한국의 문화였다.
이런 문화가 코로나로 인해 강제로 바뀌었다. 재택근무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자, 회사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과연 일을 할 수 있을까? 회사에 꼭 출근해야 일 할 수 있지 않을까? 미팅은 어떻게하지? 얼굴을 보고 미팅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몇개월 이런 상태가 지속되자 생각지도 않은 일이 벌어졌다. 얼굴을 보고 일하지 않으면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엇?
출장도 가지 못해서 화상회의로 대체되었다. 그런데 역시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출장을 가지 않아도 일이 되기 시작했다. 오히려 출장비용도 절약할 수 있었고, 꼭 만나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는 만나서 효율적인 일과,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논의해도 효율적인 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이제 코로나 시대가 끝났다. 이제 더 이상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는 없다. 한국에서 디지털 노마드는 프리랜서를 의미한다.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은 디지털 노마드가 될 수 없다. 왜 미국은 되고 한국은 이런 문화가 정착되지 못했을까? 코로나때 재택근무를 해도 업무에 구멍(?)이 생기지 않는다는 걸 경험한 뒤에도 디지털 노마드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이유는 뭘까?
해답은 “온라인 협업” 시스템과 ‘Task assigment(매니저가 팀원에게 일을 할당하는 시스템' 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면 Road Warrior 들은 Laptop 을 가지고 다니며 일을 하다, Laptop 을 분실해도 새로 기기를 구매해서 5분 이내 다시 업무로 복귀할 수 있다. 회사에서 일할때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모두 회사의 클라우드에 있기 때문이다.
보안도 확실하다. VPN (Virtual Private Network)을 통해 회사 서버에 접속해서 일을 하기에 Logout 한 뒤에는 타인이 회사 서버에 접속할 수도 없다. 또한 내가 작업하는 모든 자료는 로컬에 저장되지 않고 회사 서버에 저장된다.
마지막으로 핵심은 업무를 서로 할당하고 피드백하는 온라인 콜래보레이션(협업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있기에 담당자가 급하게 그만두어도 다음 담당자가 출근하자마자, 시스템에서 기존 업무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보고 바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다. 소위 사람에 기대는 요소가 거의 없는 것이다.
언젠가 꼭 얼굴을 보고 일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정착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이런 세상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회사 구성원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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