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일기
백당나무
겨우내 얼어터져가며
빠알간 빛 곱게 내보지만
까마귀도 안 먹는다고
까마구 열매라 불리는,
자연, 생명, 환경, 사라져가는 것들을 가까이 하면서 마음 키와 마음 밭이 한 뼘 더 크고 넓어지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