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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말씀

모든 사람은 천재다. 괜히 구박하지 마라

by 죠니야

사람들은 눈에 띄는 것만 가지고 평가하려 한다. 대표적인 게 수능점수나 출신 대학 서열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수능이나 대학입시는 정답이 있는 문제의 정답을 잘 찾는 학생을 선별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정답이 있는 문제보다 정답이 없는 문제가 더 많다.중요한 건 정답이 있는 문제의 정답을 찾는 능력이 아니다. 정답이 없거나 정답을 모르는 문제의 답을 찾아내거나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어린아이들이 하는 놀이 중 숨은그림찾기가 있다. 숨어있는 그림이 무엇인지 알고 그 그림을 찾아내는 것과 어떤 그림이 숨어있는지 모르고 보면서 하나, 하나씩 찾아내는 것. 아마 모르고 찾아내는 게 갑절은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알고 빨리 찾는 사람들은 영리하고 집중력이 좋은 사람이고, 모르고 늦게 찾는 사람들은 아둔하고 주의가 산만한 사람인가?

아인슈타인은 “ 모든 사람은 천재다. ” 라고 말했다. 눈에 띄든 띄지 않든 누구나 남보다 우월한 능력을 하나쯤은 갖고 태어난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이가 당장 눈에 띄는 게 없다고 자꾸 구박하면 그 아이는 평생 열등감 과 실패감을 느끼며 불행하게 살 것이다. 헤엄을 잘 치는 물고기나 잘 달리는 치타에게 “ 너는 왜 새처럼 하늘을 날지 못하니! ” 하고 구박하는 게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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