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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을 없애자

좋아하는 걸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싫어하는 걸 없애는 것도 좋지않을까

by 죠니야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딸기가 있으면 좋고, 딸기가 없어도 손해날 건 없다. 거꾸로 딸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딸기가 있으면 싫고, 딸기가 없으면 별 손해가 없다. 그러면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낫지 않을까?

나는 학창 시절 수학이 싫었다. 수포자는 아니었지만, 수학 시간이 싫었고 수학 공부하는 게 싫었다. 이러한 성향은 대학 진학하는 데 결정적 핸디캡이 됐다. 대학을 안갔더라면 수학을 잘하든 못하든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만약 내가 수학을 좋아했다. 대학을 안갔다면 별 손해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대학을 가려고 했다면 엄청나게 유리했을 것이다.

좋아하는 걸 더 열심히 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도 좋겠지만, 싫어하는 것을 없애 여러 분야에서 기회를 얻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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