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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것이 아름답다.

사랑은 위대하다 그러나 국가간에는 강한 것이 위대하다.

by 죠니야

솔제니친의 아버지는 톨스토이를 무척 존경했다. 그러다 톨스토이를 만나 대화할 기회를 얻었다. 솔제니친의 아버지는 톨스토이에게 물었다. “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요? ” 톨스토이는 답했다. “ 서로 사랑하면 됩니다. ” “ 상대가 나를 해치려는 사람이라면요? ” “ 그래도 사랑해야 합니다.” 답답하고 어리석은 말 같지만, 정확히 맞는 말이다. 개인 간 관계라면 사랑은 어떤 원한이나 갈등도 다 녹여버릴 수 있다.

국가 간의 문제라면 달라진다. 아무리 갈등이나 원한이 깊더라도 상대방이 강하면 싸울 수 없다. 상대방이 약하다 싶으면 별 갈등이나 원한이 없더라도 싸우려 한다. 러시아가 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을까? 우크라이나가 강대국이거나 우크라이나 뒤의 영국, 독일, 프랑스가 옛날처럼 군사 강국이었다면 감히 침략할 수 있었을까? 다른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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