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들 사회에서는 정답이 없어질지도
“ 처음 만난 사람과 종교와 정치 얘기를 하는 건 바보나 하는 짓이다. ” (오스카 와일드)
종교와 정치 얘기는 섣불리 하면 안 된다. 얘기를 듣는 사람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모르고 얘기하다가는 크게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적을 만들 수도 있다. 사실 정치와 종교 이야기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도 없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주제에 대하여 절대 얘기하지 말라. 즉 소통을 단절하라니 참 갑갑하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렇게 됐나? 이건 전적으로 나쁜 정치인들과 부도덕한 종교인들 때문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단절과 독선, 거짓과 증오를 조장하고 확대시켰기에 이렇게 된 것이다. 정말 상황이 만만치 않다. 다른 나라보다 더 심한 것 같다.
지능은 정답을 아는 것이고 지혜는 정답을 언제 얘기할지 아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다 정답을 이야기할 기회마저 없어지는 게 아닐지! 아니, 아예 정답 자체가 없어져 버릴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