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의 유업

다시 느끼는 희극 배우의 위로

by 죠니야

최근에 돌아가신 전유성 선생. 코미디언과 개그맨이 어디서부터 갈라지는지 잘 모르지만, 전유성 선생은 개그맨이라 하고 10여 년 전 돌아가신 구봉서 선생은 코미디언이라 한다. 개그맨이든 코미디언이든 두 분 모두 배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구봉서 선생은 백여 편 이상의 영화를 찍었고 ‘수학여행’이라는 작품으로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유성 선생이 생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구봉서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코미디 페스티벌’이었다고 한다. “ 꼭 업적을 남긴 감독이나 스타들만 기념하란 법 없다. 희극 배우도 기념하는 페스티벌을 할 수 있다. 가난하고 고된 일상에 웃을 일 없던 국민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주던 구봉서 선생만큼 훌륭한 배우가 어디 있냐? ” 라고 주장했다. 정말 맞는 말이다. 구봉서 선생처럼 전 국민에게 웃음과 위로를 준 배우가 얼마나 있을까? 전유성 선생의 혜안이 대단하다. 구봉서나 전유성 같은 배우을 다시 볼 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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