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어려운 말도 아닌데 안하는 말
수업이 끝난 후 남아서 청소하고 가는 친구는
시간이 남아서일까?
억울한 일을 당해도 웃는 친구는
쓸개 없고 배알 없어서일까?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는 친구는
생각이 부족해서일까?
발표를 도맡아 하고, 자기 의견을 활발히 말하는 친구는
잘난 척하고 싶어서일까?
모임 후 식사비를 내는 친구는
돈 많은 걸 자랑하고 싶어서일까?
모두 내가 못난 게 아닐까?
우리는 가끔 내가 못하는 일을 하는 친구를 깎아내립니다. 그 건 그 친구가 진짜 못나서가 아니라 내가 못난 걸 인정하기 싫어서가 아닐까요?
고맙다. 수고했다. 잘했다. 그러면 되는데, 왜 그게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