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피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by 죠니야

영국의 역사학자 이안 모리스는 20세기까지 서양이 동아시아를 앞선 이유로 전쟁을 꼽았다. 17세기 이후 서양은 끊임없이 전쟁을 했는데 동아시아는 17세기 이후 250년 동안 평화로왔다. 이게 서양과 동아시아의 격차를 낳은 것이라 했다. 그는 전쟁 자체는 큰 비극이지만 다르게 보면 인류 역사를 크게 진보시킨 동인(動因)이라는 것이었다. 사실 맞는 부분이 있다. 프랑스 혁명의 자유 평등 이념이 퍼지게 된 것도 민족주의가 등장한 것도 나폴레옹 전쟁 때문이었고 그 밖에 원자력, 인터넷, GPS시스템 같이 우리 인류의 생활을 크게 향상시킨 수많은 기술들도 전쟁으로 인하여 발명됐다.

전쟁으로 인류가 발전을 했다 하더라도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전쟁이 나면 윤리 도덕, 참과 정의 모두 사라진다. 죽느냐 사느냐만 남을 뿐이다. 생존이 가장 큰 선이 되버리니 온갖 악이 난무하고 만인은 만인에 대한 늑대가 되버린다. 전쟁을 피하는 길은 강해지는 것밖에는 없다.

요즘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미국은 베네주엘라 국가 원수를 납치하고 그린란드를 자국영토로 만들려 한다. 중국은 타이완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과연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최근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한반도가 꼽히고 있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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