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는 또 다른 생각
서울에 자기 집을 지니고 대기업 다니며 부장 직위까지 오른 사람이라면 성공한 사람이다. 정확하게 순위를 매길 순 없지만, 적어도 국내 상위 5~10% 정도는 되는 사람이다.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학을 졸업했을 것이고 직장 생활 하면서도 자기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을 것이다. 회사에 물심양면으로 헌신도 했을 것이다. 여기에 서울에 자기 집까지 있을 정도라면 재테크 또한 성공한 사람이다. 가진 재산만으로도 상위 5~10%는 확실하다. 이 사람이 최고로 원하는 건 임원으로 승진해 몆 년이라도 더 회사에 다니는 것이다. 그래서 확실한 노후 준비까지 마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만만치가 않다. 지금까지 이룬 것만해도 대단한데 여기에 플러스 알파까지 바란다면 너무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만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0부장을 욕할지 모른다.
세상 어떤 사람도 같은 입장,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은 없다. 다들 나름대로의 입장과 처지가 있다. 내가 그사람이 아닌 이상 " 그 정도면 됐지 뭘 더 바래 " 하고 비판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0부장은 0부장대로 자기 인생 사는 거고 나는 나대로 내 인생 사는 것이다. 내 입장에서 다른 사람을 보고 자기와 비교해 뒷담화 하는 건 누구보다 먼저 내 스스로에게 안 좋다. 차라리 뒷담화 할 시간에 취미든 봉사든 자기만의 일을 5분이라도 더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