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맨(NO MAN)

노맨은 항상 필요하다.

by 죠니야

나는 내가 맞서 싸우는 그 사람들을 증오하지 않는다.

내가 위해서 싸우는 그 사람들을 사랑하지도 않는다.

한쪽의 비난이 나를 슬프게 하지도

다른 쪽의 환호가 나를 기쁘게 하지도 않는다.

그저 모두가 “진정이라고” 우겨 말할 때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버티고 있을 뿐이다.

예이츠의 ‘ 아일랜드 비행사 ’

노맨(NO MAN)도 필요하다. 미국 유일한 4선 대통령 F. 루즈벨트의 오른팔이라 불렸던 루이스 하우는 별명이 노맨이다. 언제나 냉철한 현실 인식과 신랄한 비판으로 루즈벨트 대통령을 여러번 곤혹스럽게 했다. 그러나 루이스 하우같은 노맨이 있었기에 루스벨트는 경제공황과 2차대전, 가장 어려웠던 시기의 미국을 구할 수 있었으며 대통령 4연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노맨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면 1) 선택의 옵션을 넓혀준다. 2) 잘못된 결정을 막아준다. 3) 여러의견이 나올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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