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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쟁

현명한 사람은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by 죠니야

우리는 우주 전쟁을 다룬 SF영화를 가끔 본다. 대부분 우주 전쟁 이야기는 “외계에 사람보다 뛰어난 지적생명체 외계인이 있어서 그들이 지구를 정복하려고 지구에 온다. 지구인들은 일치단결하여 우리보다 우월한 과학 기술과 더 좋은 무기를 가진 외계인에게 대항하지만 계속 패한다. 마침내 멸망할 위기에 놓인 그 때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혜성같이 등장 외계인을 무찌르고 인류를 구한다. 그리고 평화가 온다.”는 식이다.

영화를 가지고 맞다 틀리다 이야기 하는 건 의미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생각해보자 과연 사람보다 뛰어난 지적생명체인 외계인이 전쟁하러 지구에 올까? “ 전쟁이라는 게 백해무익하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을, 해봐야 남는 게 없다.” 라는 것을 사람들은 다 안다. 하물며 사람보다 뛰어난 지적생명체인 외계인이 그 것을 모를까?

우주에서 외계인이 온다면 그들은 전쟁하러 오는게 아니라 사랑을 하기 위해서 올 것이다. 사랑보다 더 좋은 게 없다는 것을 그들은 인간보다 더 잘 알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은 결코 싸우려 하지 않는다. 싸워봐야 잃기만 하지, 남는 게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미련한 사람이 싸우고 서로 손해를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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