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카네기, 자기 관리론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신이 매일 해야 하는 일을 정말 싫어하는, 즉 직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데일카네기_자기 관리론 132쪽)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은 걱정을 없애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수많은 실험을 인용하면서 누적된 과거와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야 한다고 수없이 강조하고 있다.
나는 늘 직장에서 일어났던 일들과 일어날 일들에 대해 걱정을 한다. 그때마다 이 책을 펼쳐 들고 밑줄 그었던 부분들을 보면서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걱정과는 별개로, 데일카네기는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이 자기의 직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내 이야기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늘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나 고민을 한다. 집에서 살림하는 게 적성에 맞는다고 말은 하면서도 사무실에서도 맡은 일을 실수 없이 처리하게 위해 온갖 걱정을 다한다. 지금 하는 일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싫어한다.
이런 나의 마음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슬프다. 20년 이상 근무를 했는데 내 가 직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 것만은 맞다.
외부환경을 변화시키기 어렵다면 나의 내부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빠르다.
나는 내 직업에 만족한다.
나는 내 직업이 좋지는 않지만 싫지도 않다.
가끔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나는 불행한 사람이 아닐 것이다.
나는 불행한 사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