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기후재앙을 피하는 법』↔『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게이츠 재단의 세계 보건 기부 중 액수로 상위를 차지하는 항목으로는 아동 등의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기부한 15억 달러, '패스 말라리아 백신 이니셔티브'에 4억 5600만 달러 … 등이 있다.
(『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소소의 책, p.197)
개도국에서 빌 게이츠에게 기대하는 건 위생 시설을 마련해 주는 것도, 현지 상황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자신들의 우선 과제를 결정해주는 것도 아니다. 재단이 막대한 기금을 출연한다는 이유로 이러이러한 정책을 명령해서야 되겠는가?
(위의 책, p.110)
… 나는 최고의 과학자들과 기업가들을 만나고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획기적 에너지 연합 등과 일을 하면서, 나는 발전 과정에서 (탄소) 제로를 달성하는 데 혁명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잠재적 돌파구에 대해 배웠다. … 우리는 말도 안 되는 미친 아이디어에 투자하기를 꺼려서는 안 된다. 미친 아이디어에도 투자를 해야 최소 한두 개 정도의 기막힌 혁신을 얻을 수 있다.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김영사, p.122)
만약 우리가 가난한 농부들이 생산량을 높이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이들은 돈을 더 많이 벌고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의 수백만 사람들은 필요한 음식과 영양소를 얻게 될 것이다.
(위의 책, p.176)
가진 돈을 어떻게 쓰든 그들의 자유이다. 부자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더 살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있는가?
돈이 많다는 것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세상이 굴러가야 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돈 쓰는 것이 자유라 해도 갖은 방법으로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세상의 흐름을 유도하는 것은 월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