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러너들이 만들어가는 비즈니스의 물결
구글은 이제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려고 할까? 지금까지 구글의 메인 사업은 '검색'이었지만 이제는 검색 자체가 불필요한 상태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검색하기도 전에 원하는 것을 제시해준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지금 구글은 그런 '검색 전'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야마모토 야스마사 著 『빅테크 미래보고서 2025』, 반니, p.36)
테슬라의 데이터 취득 방법은 대담하다. 거리를 달리고 있는 약 100만 대의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나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얻고 있으니까. … 100만 대의 차량에서 데이터가 끊임없이 쌓이는 덕분에 일반 자동차업체라면 한두 곳쯤은 있을 법한, 테스트용 코스 자체가 테슬라에는 아예 없다. 굳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위의 책, p.213)
와인과 위스키는 숙성 기간이 필요하여 오래 재워둘수록 맛이 깊어지는데 글리프는 이러한 숙성 기간을 테크놀로지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 … 글리프도 임파서블 푸드처럼 30년산 위스키를 단 30분 만에 제조한다면 몇 년 후 임파서블 푸드 같은 회사로 둔갑해 있을지도 모른다.
(위의 책, p.78)
피자 체인점인 피자헛과 도요타 자동차는 주행 중에 피자를 자동으로 굽는 자동차에 대해 발표한 적이 있다. 만약 실용화된다면 지금보다 배달 시간도 짧아지고 자동으로 구워지기 때문에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자율 주행이 일반화되면 승객은 운전자에게 신경 쓸 필요가 없으므로, 특히 장거리를 이동하는 무인 택시라면 차 안에 노래방 기능을 갖추는 것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위의 책, p.172)
바쁜 현대인은 자신의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꺼리며,
가능하면 자신의 시간이 의미 있는 경험으로 채워지기를 원한다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는 차량에 컴퓨터를 장착하는 것만으로 자동화 기능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테슬라는 정반대로 컴퓨터에 자동차 바퀴를 달았다고 생각했다. 발상부터가 이렇게 차이를 보이다 보니, 소프트웨어 처리가 대단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운전석 주변에도 계기판 같은 것도 없고 단지 터치 패널만 있다.
(위의 책, p.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