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다가 눈길이 가는 영상에 손이 멈췄다. 18살인 남학생은 어머니를 여의고 몸이 아프신 할아버지를 간호하고 아버지도 암 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고난 속에서도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준비한 검정고시에 합격을 하였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대견스러웠다. 소방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라며 말하는 학생의 머리에는 새치가 눈에 띄게 많이 보였다. 그리고 입술이 다 불어튼 모습은 보는 내가 더 아파졌다. 그런데 너무나도 씩씩하며 눈빛이 총명했다. 진심으로 이 학생이 잘 되기를 응원했다. 그리고 문득 부끄러워졌다. 나는 이 학생처럼 성실하게 살아왔나, 정직하게 살아왔나. 그 어린 학생을 보며 오만해졌던 나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성실하게 살기. 정직하게 살기. 거짓말하지 않기. 바르게 살기. 꾸준히 노력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기. 긍정적으로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