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좌파가 장악한 대한민국>을 읽고 난 후

김세의, <좌파가 장악한 대한민국>, 2019, 가로세로연구소

by 진다르크

작년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나서 나는 친구들에게 "미친거 아니야?"라며 분노를 쏟아부었다. 그러다 문득 왜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는지 대한 사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한 달 후, 난 말 그대로 계몽되었다. 그전의 나는 역사, 정치에는 무지했으며 "간첩이 어딨어?"라고 말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대한민국의 언론과 교육과정이 얼마나 좌편향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 후 나는 1월 말부터 혼자 서울구치소를 다니며 탄핵반대 집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광화문과 구치소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여러 번 청년 연사 무대에 올라갔다. 몇 달 동안은 분노에 가득 차서 잠을 설치거나 집회 꿈을 자주 꾸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동안 정치에 무지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으며 정치, 역사 공부를 심도 있게 하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김세의는 전 MBC 기자이며, 현재 가로세로 연구소의 대표이자,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교의 연구원이다. 좌편향적인 MBC에 반발하여 퇴사를 하게 되었고 현재는 가로세로 연구소에서 활발히 뉴스를 보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대목들은 나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시작된 1987년 '6월 항쟁'은 대한민국의 흐름을 크게 바꾸었다.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신봉하며 계급투쟁을 중요시했던 PD 계열의 박종철이었지만, 그의 죽음으로 대한민국 학생운동은 북한 주체사상과 연결되는 NL 계열이 주도권을 잡게 됐다.]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했던 인물들은 이후 모두들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각자 흩어지면서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을 잡아가는 역할을 했다. 이들이 바로 386세대이다. (생략) NL 계열은 대한민국과 북한을 구분하기보다는 하나의 민족을 중요시한다. 이 때문에 이들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반미'와 '통일'이다. NL계열 내부에서는 주체사상파 즉 주사파이다.]


[2002년 6월 13일 여중생 심미선과 신효순 양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미국을 비판했다. 불과 며칠 뒤인 6월 29일엔 대한민국 해군이 북한군의 공격으로 6명이 전사하는 큰 사건이 벌어졌지만, 대한민국은 이들을 외면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바로 다음날 브라질과 독일의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떠났다. 2008년에는 때아닌 미국 소고기 논쟁이 벌어지면서 촛불시위가 이어졌다.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사람들의 뇌에 구멍이 뚫리는 인간 광우병에 걸린다는 괴담이 너무나 당연하게 퍼졌다. 이런 황당한 괴담이 퍼진 데에는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큰 방송사인 MBC의 방송 보도가 큰 영향을 미쳤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도 역시 직원들이 민주노총 노조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주요 권력은 NL 계열이 큰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민주노총이 겪고 있다. NL 계열의 핵심은 바로 '반미'와 '민족'이다. 대한민국 언론은 너무나 뻔뻔하게도 북한 김정은 정권 찬양을 하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권 탄압은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 4월 MBC는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이 김정은을 신뢰한다'는 기사도 내보냈다.]


[미군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려고 할 때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대한민국 좌파 성향 국회의원들은 사드 레이더 전자파에 '몸이 튀겨진다'는 괴담까지 퍼트렸다.]


[이제 대한민국 언론은 '반미'와 '친북'으로 이어지는 NL 계열의 흐름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면, 우파가 진보적이고, 좌파가 보수적이라고 말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에서 우파는 자유시장경제와 도시의 확장, 세계주의를 중요시하고, 좌파는 부의 평등분배와, 농촌, 민족주의를 중요시하는 측면이 강하다.]


현재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 중이다.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 부정부패가 남발하고 있으며 일방적인 야당의 줄 탄핵으로 인해 국정은 마비되었으며 야당은 입법 독재를 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 앞으로 나의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나라이지 않은가.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나도 개탄스러우며 정치개혁의 심각성을 매우 통감한다. 지금처럼 혼란스러운 시국에 국민들은 분노해야 한다. 이 시국에 분노해하지 않거나 무관심하다면 그의 따른 대가는 중국 속국이 된 대한민국 즉 전체주의, 사회주의를 겪게 될 것이다.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희생자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평화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6.25 전쟁으로 인해 한국군 전사자는 13만 8천 명이며 대한민국 민간인 1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기 위해 희생한 유엔군 전사자는 5만 8천여 명이며 실종과 포로 등으로 인한 희생자까지 포함하면 48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참전용사분들을 떠올리게 되면 감히 우리는 불평불만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주한미군과 희생된 유엔군 장병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12.3계엄령은 정치개혁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었다고 나는 단연코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제일 유념해야 할 것은 나와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미워하고 힐난하지는 말아야 한다. 결국 우리는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서로 존중하고 관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편향적인 사고가 아닌 늘 균형 있는 사상과 이념을 유지해야 한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며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고 나는 믿고 있다. 우리는 기필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부디 정직하고 정의로운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이 오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반드시 반국가세력은 척결되어야 하며 부정선거의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더불어 공정하고 정직한 언론사회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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