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달콤한 미소

내 곁에 누가 있느냐!

by 별이 빛나는 밤에

살며시 나를 찾는다.

마냥 좋다.

아무 때나 불로 줘도 만사 제쳐놓고 그대랑 놀고 싶다.

꼭 이유가 필요할까?

함께 있으면 넓은 대서양처럼 포근했다.

어떤 말을 해도 잘 들어주고 웃어주고 공감해 줬다.


귀중한 시간임에도 같이 있는 시간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게 빛나는 시간!

그건 내 안의 쌓인 감정 스트레스를 마음껏 분출하고 왔다.


아무나 붙들고 얘기하지 않는다.

나를 붙들고 싸워온 열기만큼 하고 싶고, 쏟아내고 싶은 얘기들이 많았다. 그 누구의 지침서보다 언니의 한마디가,

오래 보아온 언니의 칭찬이 내겐 소중하고 값졌다.


나이에 연연해하지 않고 무언가에 도전하는 언니?

4박 5일 낙동강 국토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아직 가시지 않은 여운으로 우린 삶의 대한 각별한 대화로 마주했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곁에서 응원과 지지로 함께 보듬어준다.


아무래도 오래 산 언니가.

많이 아는 지식과 먼저 부딪치는 경험으로 얻은 지혜들을 아낌없이 쏟아놓는다. 나를 위한 따끔한 한마디는 애정과 관심 없이는 절대 해 줄 수 없다.


내 곁에 누가 있느냐에 삶의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좋은 사람이 많아서 아직까지 내 삶이 향기로 가득 찼다.


그대가 따스하게 웃어주니 지친 영혼이 살아났다.


눈가의 주름살, 귀틈으로 빼꼼히 내민 하얀 가닥. 아무리 마음을 젊게 가꾼다 해도 세월은 거슬릴 수 없다.

아름답게 익어가는 인생 후반전 오색빛깔 찬란한 가을의 경취를 누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었다.


"넌 욕심이 많아!"

자주 듣는 얘기였다.

한 단계씩 올라가려면 몸은 힘들지만 욕심을 내야 했다.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빠를 때다.

지금이 사랑하기 가장 빠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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