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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이 빛나는 밤에 7시간전

부모라는 무게는 충분히 힘들다.

내가 그렇게 걱정돼!

부모는?

등에 "자식"이란 무거운 봇짐을 지고 산다.

"엄마, 잠은 많이 잤어?

 몇 시간 잤어?

 

엄마, 왜 이케 힘들어 보여?


엄마, 노래 한 곡 불러 줄까?


엄마, 좀 쉬어.."


"타자 분리"  실패!!!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마음의 거리두기 실패로 우리는 매일 서로의 감정을 살핀다.


"오늘 기분이 어떤지.."


사무실 일처리가 있어서 반찬 몇 가지 만들어 급하게 현관문을 나오려는 아들의 목소리가 공중을 떠돌았다.


"내 걱정하지 마"


지쳐있는 내 모습이 안 쓰러웠을까?


"가장 많이 웃게 만들고, 가장 많이 심쿵하게 만들고, 가장 많은 걱정을 하게 하고, 가장 많은 눈물을 쏟았다.".


여전히 아들은 내 안의 무거운 걱정 나무였다.


번질나게 말하지 말고 제발 행동으로 보여줘!


어쩜 좋아.

어리숙한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


내가 열심히 사는 이유도 "아들"때문이었다.


잔소리하는 엄마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엄마!


"너로 인해 행복했고 너로 인해 많이 성장했다."


다른 거다.

방황하는 지금의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 그럴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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