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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이 빛나는 밤에 Jun 20. 2024

잘하고 싶은 마음 하나.

그냥 힘 빼고 살자!


누구나 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


잘하는 싶은 마음에 발버둥 치며 애쓰며 산다.


잘되면 좋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는 속상함이 따라온다.


그래도 괜찮아.


잘하려고 하는 너의 마음이 예쁜 거야.


이렇게 하다 보면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보게 될 거야.



이제는 안다.


잘하려는 강박강박념이 오히려 삶을 힘들게 만들거나 중요한 일을 망친다는 사실이다.


그냥 마음 가는 데로 그 순간에 집중하면 되는 거였다.


늘 남들 앞에서 잘하려는 욕구가 많은 나였기에


오히려 실수투성이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았다.


그리고 자책하고 비난하는 삶으로 마무리하며 어김없이 우울한 기분을 몰고 왔다.


그런 과거의 실패로 인해서 이제는 몸에 힘을 빼고 산다.


그냥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였다.


남에게 잘 보이려 포장할 필요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꺼내 놓으면


알아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남는다.




붙잡지 않아도 떠날 사람은 떠나가고


남아있는 사람은 언제나 곁에 지켜줬다.


삶은 내게 어려운 숙제를 내주며 매번 힘겨운 문제를 풀게 했다.


피하지 말고 마주하며 시련을 견디면 언젠가는 미소로 보답한다.


삶은 거저 얻어지는 게 아니었다.


늘 힘들게 부딪치고


 깨치고


 넘어지고


시린 아픔을 주고


 나서야 우리에게 한 아름 지혜를 선물했다.


쉽게 지어지면 쉽게 무너지는 법이었다.




사람들은 내 안의 단점을 지우려 한다.


지금의 단점이 훗날에는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냥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 하지 말고


당당하게 보여주면 내 안의 얼룩진 점이 빛나 보일 수 있다.


단점이 강점이 되는 순간을 만들자.




나는 나다울 때가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였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처럼


어쩌면 내 안의 숨겨진 매력을 나만 모르고 있을지 모른다.


내 안에 무한한 잠재력을 꺼내는 그날까지


다양한 경험과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보이자.




솔직히 글감이 없어서 가까이 있는 딸에게 떠도는 생각들을 얘기하라고 해서


첫 문단은 슬슬 불러주는 대로 적었다.


딱 한 문단이 끝나니까 쓸 게 없다고 나더러 빈 여백을 채우라고 한다.




이어받은 바통을 매끄럽게 매우기 위해 복잡한 머릿속을 가동하는 중이었다.


가끔씩은 자연스럽지 못한 그냥 있는 그대로의 글도 괜찮다.


잘 보이려는 가식적인 글보다는


솔직하고 진솔한 덜 다듬어진 글이


그만의 여운이 남는 법이다.








정말 힘들 하루였다.


마음 잘 붙들고 다니느라


고생했다.



오늘의 명언 한 스푼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자.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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