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려도 좋아

러닝이 있잖아

by 별이 빛나는 밤에

몸은 사용할수록 강해진다.

버틴 만큼,

노력한 만큼,

견딘 만큼

정확히 돌려준다.


앞서 달리던

낯선 사람과

호흡이 맞아

잠시 따라붙었다가,

5분도 못 버티고

샛길로 빠졌다.


그래도 좋았다.

딴짓하며

오산천 반환점 찍고,

좋아하는 커피숍 앞에서

셀카 몇 장 남기고

다시 달렸다.


밖으로 나와 달리면

내 안의 ‘즐길 에너지’가

다시 켜진다.


결국 차이는

마음가짐이었다.


달리고 나면

내 안에

희망 하나가

조용히 살아난다.


진짜 너,

첫 시작을

러닝으로 바꿔봐.


느슨해진 너여도

괜찮다.

지금 뛰는 너가 더 좋다.

기억해

너는 언제나 소중해

균형 잘 잡는 너라서 좋아

#러닝일기 #몸쓰기 #마음가짐 #오늘도달림 #희망한스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