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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이 빛나는 밤에 Nov 29. 2023

김미경의 성공습관에서 김주환의 내면소까지!!!

좋은 관계는 작은 성장의 버팀목이었다.


오랜 시간 달려왔다.

힘들어도 방황하는 시간 속에서 작은 끈을 놓지 않았던 건 혼자가 아니라 함께였다.

'MKYU' 미라클 모닝에서 마주했다.

고요한 새벽시간에 나를 들어 올리고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새벽 5시 모닝 루틴을 하면서

인증하고 아침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내려는 몸부림이 몇 달간 이어졌다.

벌써 2년 전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김미경의 미라클 모닝에서 '성공습관'이라는 주제로 우리는 한 울타리를 만들었다.

매주 한 챕터씩 성장에 관한 나눔을 하고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는 그런 관계로 마주했다.

처음에는 쑥스럽고 어색한 사이에서 이제는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그런 끈적끈적한 친밀한 사이로 만들었다. 만남이란 그런 거였다.


첫 만남이 어색하고 두렵지만 자주 접하다 보면 형식적인 체면이란 시간에 바꿔놓고

혼자만의 힘듦을 토론하면 어느새


"나도 그랬어!, 너도 힘들었구나!"


서로 공감과 위로의 매개체가 되어 있었다.




지쳐있었다.

추워진 날씨 탓을 하기에는 너무 무기력과 나태가 찾아와서 계속 잠만 쏟아졌다.

다행히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고 인증하는 상황에서 작은 끈이 풀을 놓지 않고 대롱대롱

위기의 상황 속에 꼭 해야 할 루틴을 마지못해 수행하는 시간의 반복이었다.



성공습관 50강 완주!


성공습관 책으로 1년 넘게 나눔을 끝내고 나서 김주환 교수님의 "내면 소통"이라는 벽돌 책으로

매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700페이지 넘는 책을 거의 끝자락을 남겨 놓고 있어서 참 귀한 인연이었다.

"내면소통으로 삶을 논하다"


무언가를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상이었다.

단지 커뮤니케이션 안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가능했던 거였다.

소중한 만남은 오래오래 그 진면목을 발휘한다.

함께 있으면 서로에게 좋은 향기가 전염된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은은한 향기가 전염되기를 소망한다.


에코 스프링님은 1인 인플루언서로써 다양한 강의를 이끌고 계셨다.

처음 만날 때는 어떤 걸 좋아하는지? 

 계속 방황의 날개를 쫓고 이제는 당당한 커리우먼이 되어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빛깔을 내서 얻은 결과물이였다.

2년이란 시간 속에 정말 많이 성장한 느낌이었다.


레드 센 님도 처음 만났을 때는 특별히 무언가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시기였다.

내가 무얼 잘하는지?

무얼 좋아하는지?

성공습관 나눔 할 때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깊이 있는 시간과 마주함이었다.

서로를 응원해 주고 위로해 주고 다독여주는 그런 만남이 큰 힘이 되었다.

지금은 내면의 단단함을 키워서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요가 강사가 되어있었다.


성공습관에서 어느 날 나눔을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은 '경기마라톤' 대해에 같은 날 참석해서

 함께 달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지금도 꾸준히 자신의 한계를 정해놓지 않고 7킬로, 10킬로, 12킬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늘 도전장을 던지며 보이지 않은 내면을 키우고 있었다.


명언한 스푼님은 닉네임이 마음을 끌렸다.

요즘에는 자꾸 흔들렸다.

다 내려놓고 편하게 살고 싶은 생각이 저 깊은 한쪽 구석에서 자꾸 유혹하고 있었다.

방황하던 시기에 우리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다.


삶이 흔들리고 방황하고 고난이 찾아올 때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옳은 답인지? 알려 달라고 아우성쳤다.

정해진 답도 없었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하는 시간과 마주 함의 연속이었다.


불안한 삶 속에서 책과의 만남은 좋은 지혜와 지식을 안겨줬다.

혼자 힘으로는 안 풀리던 상황에서 책 속에서 한 줄기 답을 찾고 어느새 불안했던 시간이 

책과 친구 하다 보니 삶이 한 줄기 희망으로 다가왔다.


갇혀있는 몇십 년의 시간들로 낮아진 자존감이 내 삶을 송두리째 흔들렸다.

좁은 시야와 한정된 관계에서 자신감은 바닥을 기고 있었다.

내 무너진 자존감만큼 아이의 자존감도 지하실에서 허덕이고 있었다.

나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나부터 바뀌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자꾸 이것저것 강요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말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육이 필요했다.

엄마의 행동하나 몸짓 하나, 감정 하나가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말이다.


책을 접하다 보니 말도 유창하고 잘하고 싶어지고, 내면에 숨겨진 진실한 글도 쓰고 싶어졌다.

그래서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그 루틴을 지키는 중이었다.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브런치 작가까지 되어 있었다.

내 얘기를 쓰다 보니 풀고 싶은 말들이 많은 나였다.


흔들리는 며칠 생각했었다.

도대체 나는 뭘 하고 살았냐?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은데 "

하면서 자꾸 스스로를 내리깔았다.


인정하기 싫었나 보다.

사람인데 어떻게 기계처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규격대로 꼬박꼬박 실천하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힘들면 하루 이틀 쉬어가도 돼!"


이런 자기 연민이 필요했다.


성공습관 멤버들과 나눔 한 시간은 참 나를 들어 올려주는 시간이었다.


"잘하고 있다고"


지금도 충분하다고"


계속 지지와 응원을 받고 와서 다시 앞으로 나갈 에너지가 생겼다.

좋은 만남은 그런 거였다.

서로의 에너지를 상대에게 나눠질 수 있는 긴밀한 관계!

함께하는 시간이 따뜻한 메시지로 삶의 희망을 안고 왔다.

힘들 때 서로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줄 수 있는 만남

만남은 삶의 활력소이자 삶의 나침판이었다.


무엇이든 그냥 한다면 1년 뒤, 3년 뒤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당신의 내일은 당신이 만든다.


해물 순두부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어떤 걸 먹든 다 맛있었다.

그냥 만남 자체가 힐링이고 웃음 창고였다.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바로 옆에 커피숍에서 나눔을 했다.

"내면 소통"책으로 소통을 나눴으며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을 꺼내보며 결실에 대한 뿌듯한 대화와 부족한 면은 다시

 보완하는 끈끈한 결집력을 만들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 가능했다.



아쉬운 한 해를 보내야 하는 끝자락에서 우린 지나온 삶을 논했다.

소중한 하루가 모여 인생을 바꿔줄 내일이 된다는 사실이다.

뜻대로 되지 않은 인생이지만 힘겨운 인생 속에서 작은 등불 하나만 발견하고 살자.

각자의 시간을 반성하며 서로 칭찬해 주고 응원해 주는 시간이 다시 한 발 내디딜 용기를 얻었다.

주어진 재능과 좋아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작은 힘이 되었다.

각자의 공간에서  자신을 잘 데리고 살다가 힘들 때 살며시 손을 내밀면 되는 거였다.

삶은 좋은 관계 안에서 꿋꿋하게 성장하는 거였다.


좋은 관계 속에 삶의 지혜가 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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