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과 마주하기

낯선 곳에서 새로운 생각이 열린다.

by 별이 빛나는 밤에


"똑 똑"

소중한 선물이 배달되었다.

매일 똑같은 "하루" 내 멋대로 채워 넣을 수 있다. 오늘은 어떤 사연으로 채워볼까?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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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어둠이 가시지 않았다.

화려한 불빛 사이로 새로운 하루 시작을 알린다.


아직까지 몸이 즉각 즉감 반응하지 않았다.

6시 30분 알람 없이는 깊은 잠에서 깨워 날 수 없다.

시끄러운 소리에 무의식이 버튼을 누르지만 한쪽 마음에서 편지 않은 투덜거림이 뇌를 맴돈다.

그런 긴 실랑이 끝에 겨우 따스한 보금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내민다.

비몽 사몽 혼미해진 정신이 매서운 추위에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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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 몸과 부지런한 몸이 하루에도 몇 번씩 충돌을 한다.

갑진년 새로운 시작!

부푼 의욕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 몸을 움직이려는 부지런한 뇌가 승리를 한다.

이런 긴장과 열정이 오래 남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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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시리다.

곳곳에 서리가 앉았다.

여린 나무와 풀들이 몸부림친다.

두툼한 장갑을 끼고 신나게 울리는 노랫소리 틈에 곱은 손이 아렸다.

내려간 기온 탓에 좁은 길 틈새에 살 얼음이 얼어서 달리는 발걸음에 긴장감이 돌았다.

잠들기 전에 머물렀던 생각들이 새로운 하루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늦은 밤 "새로운 생활 습관"을 주제로 오현호 강사님의 살아있는 뜨거운 강의를 접했다.

"부시 파일럿, <나는 길이 없는 곳을 간다>의 저자...

맞는 소리였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

경쟁자가 없어 쉽게 내 빛깔을 낼 수 있다.

새로운 음식을 먹고, 새로운 길을 가고, 새로운 행동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


갇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시야에서 남들과 다른 새로운 것들과 마주 하라.

매일 안 해본 한 가지를 실행에 옮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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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길로 달렸다.

똑같은 곳을 달렸는데 어제의 강의를 듣고 호수 둘레 하천 밑으로 계속 달렸다.

나를 바뀌게 만든 건 평범한 삶이 아니라 사소한 도전과 새로운 장소를 접하라는 말 한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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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킬로를 고정 세팅해 놓고 달렸다.

목표를 크게 잡아라.

이 말에 또 흔들렸다.

5킬로에 완주했던 나에게 "조금 더 "라는 중얼거림이 불쑥 튀어나왔다.

4.5킬로에서 안내 멘트가 나를 위로했다.


"거의 다 왔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그때까지도 더 달릴 생각은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이미 지치고 힘들었기 때문이다.

나를 움직이게 한 건 어제 듣은 열띤 강의의 울림이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꾹 참고 1킬로를 더 달렸다.

스스로 움직이니 많이 힘들지 않았다.

5킬로의 목표에서 벗어나 6킬로 완주를 끝으로 활기차게 하루 시작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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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똑같이 살지 말아라."

다른 시선, 다른 행동, 다른 생각으로 내 삶의 주인이 돼라.


평범함에 안주했던 나에게 작은 변화를 갖다 줬다.

새로운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하루 되자.


내 지갑을 열게 만든 건 습관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쉽게 28만 원을 내 몸값 올리는데 투자했다.

오현호의 습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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