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작가 북콘서트
( feat 두번째 만남)

고마운 글인연

by 심풀

지난 주에 남편과 함께 고명환 작가의 북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인근 도시, 대전시 서구청에서 주최하는 강의였습니다.


일년전 처음 친구랑 다녀온 이후로 두번째 만남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miky1115_/223517839684


그 사이 2025년 1월에 5퍼센트의 첫 전자책 『나의 글밭일기, 6개월만에 블로그에서 공모전까지』 가 출간되었고요.

고명환 작가의 추천사를 냉큼 받아놓고 고마운 마음을 어찌 전달해야 할지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메일이나 SNS로 감사의 인사를 남긴 것으로 부족하고 또 부족하였으니까요.

마침 대전에서 고명환 작가의 북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고마운 마음을 어찌 전해야 할 지 몰라 고민을 한 끝에 차 선물세트와 첫 전자책을 제본하여 챙겨갔습니다.

벌써 몇 개월 전일이라 추천사를 보내준 일도 까마득하게 잊었을 수도 있겠다는 짐작도 할 수 있었고요.




KakaoTalk_20250627_095405903.jpg?type=w773 두번째 만남, 북 콘서트☆

고명환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예약판매 기간입니다.

강의의 핵심은 독서.

"독서로 미래를 예측하라"

평일 낮에 진행한 북콘서트에 200여명의 관객이 북적북적 모였으니 뜨거운 그의 인기를 다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 하루에 10쪽씩 책읽기로 가볍게 시작하기를 권유하였습니다.

책의 장르는 대표적으로 세 분야, 문학과 철학 그리고 과학이었습니다.

비중으로 따지자면 문학책을 가장 우선시 하고 철학책, 과학책을 곁들여 읽어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냐는 질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너무 어려운 책부터 읽지 마라. 어떤 책이든 쉬운 것부터 시작해라."

책을 읽으면 간접 경험이 쌓이고 그 간접경험으로 사람의 사고방식은 깊어져 갈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몇 권의 이름을 불러 주기도 하였고요.

그외에도 입문자에겐 인터넷 서점의 카테고리만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좋은 책을 찾아낼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가 자신의 손으로 도서관을 짓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다는 말을 했을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루어질 것을 믿을 수 있었어요.

마흔 셋, 늦은 나이의 결혼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는 이야기에 어디선가 찬바람이 휙 불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통해 더 없이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유명인, 그에게도 가슴 한구석에 남모르는 아픔이 있구나 싶어서요.

KakaoTalk_20250304_120424069.png?type=w773 5 퍼센트의 첫 전자책, 나의 글밭일기 표지☆


강의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 버렸습니다.

다음 강의가 다른 곳에서 예정되어 있는 지라 따로 싸인회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나마 짧게라도 질의응답시간이 있어 마이크를 잡고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명환작가님을 일년전 이곳 대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두어번의 공모전 수상을 하고 싸인회에서 책을 쓰라는 응원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자리에 앉아있는 관객 모두를 향해 책을 쓰면 기꺼이 추천사를 써주시겠다는 말씀도 들었고요.

싸인을 받고 세번째 공모전 입상을 하고 전자책 원고에 고명환작가님의 추천사를 받아 출간을 하였습니다.

1월에 출간하고 추천사를 받은 고명환 작가님을 그 이후로 처음 뵙고 있습니다."


난데없는 제 이야기에 그 자리에 앉은 모든 사람들이 어안이 벙벙하였겠다 싶었습니다.

얼른 제본해 간 전자책 『나의 글밭일기, 6개월만에 블로그에서 공모전까지』를 고명환작가의 손에 전하였습니다.

(전자책이라 아니라 종이책의 힘을 그 자리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종이책을 그렇게들 쓰려고 애를 쓰게 되는구나 하였고요.


"아하! 그래요. 제가 뭐라고 추천사를 썼는지 다시 읽어볼게요."

미리 짐작한 대로 그는 추천사를 써 준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전자책 첫 머리에 적어놓은 자신의 추천글을 마이크를 통해 읊조려 주었습니다.

아마도 그 시간속으로 다시 찾아가려는 몸짓이었겠지요.


"대전은 저에게 제2의 고향이에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이번에도 여기 앉아계신 여러분 중에 열명!

누구든지 책을 쓰면 무조건 추천사를 써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다시 강의할테니, 그 땐 강의료를 절반으로 깍아 받을께요.

내년 이자리에 여러분 모두 다시 오셔야 해요. 증거로 저 끝줄까지 모두 사진을 찍어둘게요."


SE-4b620ee5-f1af-4df8-a7b6-a83fa21c1c86.jpg?type=w773 고명환 작가의 싸인, 또 만나요☆


준비해 간 차 선물세트를 단상위에 올려놓았더니 반기는 기색으로 개그맨다운 멘트를 이어갔습니다.

"이거 나 주는 것 맞아요?"

그는 작은 선물을 내미는 손길을 부끄럽지 않도록 반가운 낯빛으로 받아주었습니다.

그 말에 기다렸다는 듯이 마이크를 든 채 감사의 말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유명인들이 허언을 많이 하지만 고명환작가님은 말과 행동이 같은 분이십니다.

저에게도 동전 한푼 받은 적이 없으시고요.

처음으로 무엇을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말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고 관객석으로 돌아와 앉았습니다.

그제서야 두근 두근 떨리는 가슴을 비로소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공짜 추천사를 받아놓고 은혜를 갚지 못하여 내내 마음 한구석이 께름칙하였습니다.

이제야 조금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

강의가 모두 끝나고 아주 짧게 싸인을 받을 사람들이 몰려갔습니다.

그 틈바구니를 비집고 고명환 작가님의 싸인을 받았습니다.

"또 봐!"

"내년에 이자리에 다시 만나요"

간단히 서로 내년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었습니다.



AI 시대! 가장 필요한 기술이 글쓰기입니다.


질문을 잘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능력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 책은 글로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단단한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나의 글밭일기, 6개월만에 블로그에서 공모전까지』, 고명환 작가의 추천사☆





https://blog.naver.com/miky1115_/22373281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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