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드로잉
담양 전원주택에 사시는 동반자님 댁에
다녀왔답니다. 시골집을 리모델링하셨는데
냥이랑 둘이 사는 집이라~~
최대한 집은 작고 마당은 넓게..
짜잔!! 겁도 없으시고 답답한 아파트는 싫으시다며
이렇게 멋지게 완성하셨답니다.
예쁘게 그려드려야지요.
아담하고 예쁘지요^^
사진 속 풍경처럼 조용하고 평온한 집인데..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답니다.
대문이 없고 양쪽 마당에 잔디가 아닌
예쁜 상추와 얼갈이배추가 가득하답니다.
메뚜기 보이시나요?
정원 전체가 초록빛! 텃밭처럼 변신하는데..
곧 김장을 하신다네요^^
그래서 제가 오늘 왔답니다.
앞마당을 그려놓고 싶었지요.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눠서 그려봅니다.
왼쪽 텃밭^^
괜찮으신가요?
채색하고 나니 예쁜데요.
카페가 필요 없는 곳!
여기가 카페입니다.
한적한 전원주택의 일상 속 소소한 순간들이
참 여유롭고 좋았던 하루입니다.
조경을 좋아하시고 자연을 좋아하셔서
소품하나하나가 정성 가득하였답니다.
곧 텃밭에 배추는 사라지겠지요.
김장할 때 저는 고기 사들고 와서 응원(?)하려고요^^
김치 담그는 건 자신 없지만,
맛있게 먹는 건 자신 있답니다.
작가님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조심하시고요.
그래도 늦가을 가기 전 잠시 나들이도
잊지 마시고요. 전 김장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