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드로잉
운전하던 길,
잠시 멈춘 신호 앞에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파랗게 맑은 하늘 위로 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살짝 흔들리고,
가로수길을 따라 깊어가는
가을빛이 눈에 가득 들어왔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 사이에
잠시 멈춰서 차창 밖으로
스며드는 노란빛과 붉은빛이
일상의 바쁨을 잠시 멈추게 하는
여유로움이 참 좋습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풍경일 뿐인데,
이 가을은 유독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이 가득 밀려오는 듯합니다.
나이 탓일까요?
아님.. 아픈 뒤 새로움일까요?
짧은 운전 길에
가을이 선물한 한 장의 풍경을
순간 포착하였답니다
간만에 가을을 가져왔답니다.
그려봐야죠♡
스케치합니다.
채색합니다.
그리다 보니
옆라인 차선을 그리지 못한
실수를ㅋ
작가님들
오늘도 새로운 새날♡
선물입니다. 만나는 분들
하는 모든 일에 은혜 가득
한 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