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식은 한계가 있어
화려한 콘텐츠들이 매일 쏟아지는 세상.
전 세계의 휘황찬란함이 내 손안에 단숨에 펼쳐지는 시대에 살다 보니 어느새 홀려버린다.
나도 맞춰서 걸어야 한다는 조급함과 압박감에 쫓겨 정말로 전해야 할 메시지를 잊어버리곤 한다.
눈에 보이는 형태에 빠져 본질을 깜빡해 버리고 어째서 이 길을 걷는지 혼란스러워한다. 실수와 잘못에도 스스로 바꿔야 할 부분을 모르는 어리석음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전해야 할 메시지는 사람에게 필요한 감정이다.
나는 그 감정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