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의 시 : [공존하는 휴식]

by 지인




​나무가 드리운 그늘 아래
가만히 앉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종일 서 있는 나무도 쉬어야겠지요.


​나무는 그늘이 되어 쉬고
나는 그네 의자에 앉아 쉽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쉬어가는
참으로 고요한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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