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두려움을 musturbate로 푼다는 건

[오늘의 심리학 #019]


Do You "Musturbate" or "Should” on Yourself?

 Musturbation was coined by the late Albert Ellis, who developed REBT.

 Posted Feb 24, 2019 Bryan E. Robinson Ph.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the-right-mindset/201902/do-you-musturbate-or-should-yourself


* 주요 내용

 - 우리 뇌의 편도체라는 부분은 두려움, 반사작용, 분노, 성욕 등을 담당하고 있다.

 - 만약 당신이 부정적인 자기 말, 다른 사람들의 요구, 세상의 부당한 압박 등에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 본 저널은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 편도체는 끊임없이 깜박이며, 당신의 결점을 떠올리게 하고 실패를 예측하며 끊임없이 고군분투할 것처럼 느끼게 한다.

 - 편도체가 반응하면 불과 몇 초 만에 상상된 위협에 반응하게 만드는 신경-펩타이드 물질이 신경을 적신다. 급증하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졸은 생각보단 감정을 기반으로 행동하게끔 한다. 문제를 깊이 파고들고, 더 열심히 노력하며, 그 문제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하는 반응에 몰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하지 않다. 

 - 당신의 'Musturbate'가 스스로 정한 의무 규정은 내부 감옥을 만든다. 그럴수록 당신의 견해, 감정, 행동을 촉진시켜 좌절, 불안, 우울증을 야기시킨다. 그 결과 당신의 행복과 성공을 손상시키고, 결정 피로, 스트레스, 만성 피로에 젖어 들게 한다.

 - 해결책은? 'Musturbate'의 친구가 되어라. 혼잣말을 하라. 현재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이 마치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것처럼 반문해보라.

 - 전화기 너머의 말이 온정적이냐, 억압적이냐를 자문함으로써, 진정 본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Musturbate' 중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목소리가 있다면 한 걸음 물러서서 냉정해질 수 있다.


*Bandi Think

© johnhain, 출처 Pixabay

 빈센트 반 고흐는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릴 때 어떻게든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렇게하면 내면의 목소리가 조용해졌다고 하죠. 본 저널은 내면의 '정언 명령'이 과해질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언명령 : 법칙의 보편성 및 '이것은 꼭 해야만 해'라는 메시지만 존재하는 반드시 해야 하는 내면의 법칙


 쉽게 이해하려면 '~이렇게 해야만 해.' 라는 압박감이라고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 본인이나 타인 혹은 제 3자의 목소리가 내면에서 들리며 그것대로 행동하지 못 하면 상기 서술한 증상을 일으키죠. 하지만 출구 없는 건물은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내면에서 'Must' 의 소리가 들릴 때 반드시 '나는 선택할 수 있는 사람'임을 상기해야 합니다. 그럴수록 내면의 목소리는 침묵할 것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 dhudson_creative, 출처 Unsplash

 흔히 도마뱀의 뇌라고 불리는 편도체. 두려움과 분노에 의해 편도체가 생각을 지배하는 현상을 'Musturbate' 라고 했을 때, 점점 안전지향적 사고를 하게 되는 현대 사회 자체는 점점 도마뱀화 되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훌륭한 스펙을 쌓아올려 대기업에 취업하는 출세 지향적 흐름에 이어 현재는 학력도 지위도 상관 없이 '공무원'을 지향하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이는 대기업을 선호하던 '자본황금주의'보다도 위험합니다. 꿈과 희망, 삶의 의미는 안중에 두지 않은 채 '안전'에 초점을 맞추는 핵심 감정은 '두려움'입니다. 불안정한 미래가 주는 불안함이 모험심을 내리누르고 '중간만 가게끔' 종용하는 사회에 발전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죠.


 두려운 상황이 되면 도마뱀은 자신이 하던 일을 모두 놓아버립니다. 마치 아무것도 한 적이 없던 것처럼 내팽개친채 번식 활동에만 몰두합니다. 분노 반응이 높아져서 상당히 날카롭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죠. 그야말로 1차적 욕구에 몰입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생각은 접어둔채 자극적인 음란물, 자위 중독에만 빠지며 스트레스 해소 또한 이러한 간단하고 쉬운 접근법으로 해결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에서 일어난 https 차단 대란. 그 내부에 복잡한 상황과 별개로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다수의 젊은 층이 분노하고 일어난 이유엔 '음란물마저 뺏어가다니!' 라는 대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근 몇 년 간 폭발적으로 늘어난 '먹방' 코드. 그로 인한 '스타 셰프'들의 탄생, 'Food Porno'의 등장 또한 마찬가지이며 각종 커뮤니티나 사회적 이슈에 사리 판단 하지 않고 집단적 폭력을 저지르는 인터넷 선동 현상을 보면 갈 곳 없는 '분노 해소'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죠. 살기 힘들기에 더욱 방어적으로 살게 되는 현상은 그들의 편도체를 자극합니다. 편도체는 두려움을 필두로 '두려운 일이 생길 법한 각양가지 사건사고'를 예상하죠.


두려움이 들 때마다 Musturbate로 Masturbaion을 하는 것.
뭐든 과도하면 좋지 않지요.




https://youtu.be/lu3kEQNObQg

매거진의 이전글 탈코르셋이 내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