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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쬐면 우울증이 줄어들까?

[오늘의 심리학 #099]

Sunshine as an Antidepressant?

 The link between vitamin D and depression

 Posted Jan 20, 2020 Samoon Ahmad M.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balanced/202001/sunshine-antidepressant



* 주요 내용

- 비타민 D는 신체가 칼슘을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뼈 건강에 중요하다.
- 비타민D는 우리 피부가 태양으로부터 자외선 B(UVB) 방사선에 노출될 때 우리 몸 안에 생산된다. 
- 이를 위해 얼굴과 팔에 10분에서 20분 정도 한 낮의 햇빛을 받으면 된다.
- 겨울철 등 햇빛 노출이 쉽지 않은 때에는 우유, 지방이 많은 생선(연어, 송어, 참치, 고등어 등), 버섯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 뼈 건강과 별도로 비타민 D는 근육, 신경, 면역 체계, 세포 성장 등에 중요하며 일부 데이터는 특정 유형의 암(대장, 전립선, 유방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나온다.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
- 비타민 D의 Calcytriol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도파민, 에피네프린, 노어에피네프린의 합성을 할 수 있게 하는 효소인 tyrosine hydroxylase의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시킨다.
- 또한 일부 연구에선 비타민 D 수용체가 cortex, hippocampus, cingulate gyrus, thalamus, hypothalamus, and substantia nigra 등에 영향을 준다고 나왔다.

- 그러나 비타민 D 결핍과 우울증 사이에 상관관계는 불분명하다. 
-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우울하지 않은 사람보다 식욕을 잃고 외출도 덜 할 가능성이 높다. 우울증이 비타민 D 수치의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
-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에서 Parker가 2016년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낮은 비타민 D의 연관성이 실험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했다.

- 다만 항우울제와 함께 비타민 D를 처방하는 것이 우울제만 처방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한다.




* Bandi Thinks

© RitaE, 출처 Pixabay


 사실 어떤 영양소든 적정 수준만큼 있어야 합니다. 과다 복용도, 결핍도 건강에 좋지 않죠. 그러나 이 '적정'을 맞추는 게 어려운 거 아니겠나요? 이번 저널에는 비타민 D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심리학과 관련된 내용이므로 비타민 D와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을 하고 있죠. 


 흔히 바깥 바람을 쐬지 않으면 사람이 우울해진다는 얘기를 하죠. 빛이 얼마나 중요한가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다만 빛을 안 쬐고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도 잘 있는 것을 보면 집에 오래 있어서 우울해지는 건 할 일 없이 심심했었기 때문 아닐까 싶기도 해요. 즉,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비타민 D가 우울증의 직접적인 약은 아니지만 충분히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고요.


 저널 내용이 곧 메시지라서 Bandi Thinks에선 다룰 얘기가 없긴 한데 이거 하나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남기고 마치도록 할게요.


https://blog.naver.com/3fbaksghkrk/221758569888


 오늘의 심리학 중에 채식주의자는 우울할 확률이 높다는 내용을 다뤘었죠? 저널 내용에선 채식주의자가 소수자에 속하고 소수자에 대한 배척 때문에 이들이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결론을 내지만 비단 그것뿐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타민 D를 함유하는 식품은 동물에 많습니다. 제가 처음 시작할 때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죠? 육류, 어패류, 유제품 등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편식을 하는 이들은 상태적으로 어떠한 영양소를 부족하게 섭취할 확률 또한 높습니다.


 버섯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 걱정될 정도로 버섯이 고기의 식감, 고유한 영양소 등을 가지고 있으나 육식을 마냥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이는 반대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채식을 마냥 비판하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정신 건강을 위해 정말 많은 게 필요합니다. 적절한 환경, 건강한 생각,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습관 등... 그러니 지금 당장 힘들다고 '나는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을까?' 하며 자책하지 마세요. 건강하기 얼마나 힘든데요. 힘들면 노력이 필요한 거에요. 자책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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